항목 ID | GC004035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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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洪敬燮-妻全州李氏 |
영어음역 | Hong Gyeongseopui Cheo Jeonju Yissi |
영어의미역 | Lady Yi from Jeonju, Hong Gyeongseop's wife |
분야 | 종교/유교,성씨·인물/전통 시대 인물 |
유형 | 인물/효자·열녀 |
지역 | 경상남도 진주시 |
시대 | 조선/조선 |
집필자 | 고정은 |
성격 | 열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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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 홍경섭(洪敬燮) |
성별 | 여 |
[정의]
조선시대의 열녀.
[생애]
『진양속지(晋陽續誌)』권3「열행조(烈行條)」에 의하면, 전주이씨는 어려서부터 천성이 착했는데, 17세가 되던 해 남편 홍경섭이 병으로 세상을 하직하게 되었다. 혼자 남은 전주이씨는 아들을 따라 죽으려는 시어머니를 말리면서 “지어미가 지아비를 따라 죽는 것은 의로운 일이지만, 어찌 어머니가 아들을 따라서 죽는 이치가 있겠습니까.”하고 슬픔에 잠긴 시어머니를 위로하여 마음을 돌리게 만들었다. 남편의 장례를 예로서 다하고, 매달 초하루에는 반드시 남편의 묘에 올라가서 곡을 하여 슬픔을 달랬고, 시어머니를 정성껏 봉양하고, 근검한 생활을 꾸려나갔다. 또한 조카를 데려와 남편의 뒤를 잇게 하고, 시어머니가 돌아가자 장례를 마치고 주위 사람들에게 이르기를 “나의 일은 끝났다.”라 하고, 조용히 예로써 처신하였다. 이웃과 마을 사람들이 관에 알려 호역(戶役)이 면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