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 중기의 선비.

[가계]

본관은 해주. 호는 봉강(鳳岡). 농포(農圃) 정문부(鄭文孚)의 손자다.

[생애]

어릴 때부터 글을 지으니 할아버지 정문부가 매우 기특히 여기고 사랑하였다. 행실에 있어서 효제(孝悌)로써 근본을 삼고 학문을 함에 형제가 함께 살면서 밤낮으로 강론하고 연마하니 겸재(謙齋) 하홍도(河弘度)와 여러 학자들이 모두 추앙하였다.

[상훈과 추모]

숙종 때 좌승지에 추증되었다. 『진양속지(晋陽續誌)』권2「인물조(人物條)」에 이름이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