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40248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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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咸安趙氏 |
영어음역 | Haman Jossi |
영어의미역 | Haman Jo Clan |
이칭/별칭 | 파산조씨 |
분야 | 성씨·인물/성씨·세거지 |
유형 | 성씨/성씨 |
지역 | 경상남도 진주시 |
집필자 | 김학수 |
[정의]
경상남도 진주에 세거하는 성씨의 하나.
[연원]
시조는 고려의 대장군 원윤(元尹)을 지낸 조정(趙鼎)이다. 조정(趙鼎)은 후당(後唐) 사람으로 신라 말에 두 동생 조부(趙釜)와 조당(趙當)을 데리고 절강 사람인 장길과 함께 고려에 귀화하여, 왕건을 도와 고창성에서 견훤을 대파하고 고려통일에 공을 세웠으므로 개국벽상공신으로 대장군에 올랐다. 그래서 후손들이 조정을 시조로 삼고, 함안에 정착 세거하면서 본관을 함안으로 삼아 세계(世系)를 이어오고 있다.
[인물]
조선시대에 유명한 인물로는 생육신(生六臣)의 한 사람인 10대손 조려(趙旅)가 있다. 조려의 후손은 모두 현달하였는데, 현손 조종도(趙宗道)와 조임도(趙任道)가 유명하다. 조종도는 정유재란 때 의병을 모아 왜군과 싸우다 전사하였으며, 조임도는 전원에 묻혀 학문에만 전념하다가 인조반정 후에 공조좌랑을 지냈다. 영조 때에는 시·서·화 삼절(三絶)로 이름난 조영우(趙榮祐)가 있고, 조선 후기에는 화가로 산수·인물에 뛰어난 조정규(趙廷奎)와 조희룡(趙熙龍)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