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4024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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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河乙沚 |
영어음역 | Ha Eulji |
분야 | 역사/전통 시대,성씨·인물/전통 시대 인물 |
유형 | 인물/문무 관인 |
지역 | 경상남도 진주시 |
시대 | 고려/고려 후기 |
집필자 | 백태남 |
[정의]
고려 후기의 문신.
[생애]
본관은 진주(晋州). 1344년(충혜왕 복위 5) 과거에 급제한 후 1363년(공민왕 12) 전공정랑(典工正郞)으로 있으면서 홍건적의 침입을 막아 개경을 수복한 공으로 1등공신에 올랐다. 1375년(우왕 1) 전라도원수 겸 도안무사에 있으면서 임의로 정원 외의 연호군(煙戶軍)과 별민군(別民軍)을 두었다하여 파면 당하였다.
이때 후임으로 온 원수 유영(柳瑩)이 채 부임하기도 전에 왜선 20여척이 나주에 쳐들어와 병선과 병영을 모조리 불태워버리는 일을 당하자, 이에 대한 책임을 지고 하동에 유배당하기도 하였다. 귀양에서 풀려나온 후 계림원수(鷄林元帥)에 기용되었는데, 일본해도포착관(日本海道捕捉官) 박거사(朴居士)가 계림에 침입한 왜구에게 고전하는 것을 방관하여 대패하게 하였다. 『진양지(晋陽誌)』권3「임관조(任官條)」에 이름이 올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