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40226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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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冷井 |
영어음역 | Chansaemi Spring |
이칭/별칭 | 춘입춘수(立春水),우수(春雨水),추로수(秋露水)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경상남도 진주시 집현면 냉정리 |
집필자 | 조기만 |
성격 | 우물|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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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지 주소 | 경상남도 진주시 집현면 냉정리 |
[정의]
경상남도 진주시 집현면 냉정리에 있는 우물.
[개설]
마을에 상수도가 보급되기 전까지는 마을 주민들의 식수원이었다. 가뭄이 심한 시기에는 인근 농경지의 농업 용수로 사용되기도 하고 양조장에서 술을 빚는 데 사용되기도 하였다.
[명칭유래]
찬새미는 여러 가지 이름을 갖고 있다. 입춘에 받아두면 입춘수(立春水)라고 했는데, 입춘수를 마시고 합방을 하면 아들을 낳는다고 해서 대대로 자손이 귀한 집에서는 이 물을 소중히 하였다고 한다. 새벽에 제일 먼지 길어 올린 물은 정화수라 하였는데, 입냄새를 없애고 안색을 곱게 했다고 한다. 또 정월에는 춘우수(春雨水), 가을에는 추로수(秋露水)라 했는데, 살결이 고와진다고 해서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았다고 한다.
[변천]
1970년대 새마을운동 당시 본래의 돌담 벽에 시멘트를 발라 원래의 모습은 없어지게 되었다. 지금도 인근의 3가구가 찬새미의 물을 이용하고 있지만 사람들의 손길이 닿지 않아 주변에는 잡초가 우거져 있다. 진주~합천 간 4차선 도로 공사로 한때 폐정(廢井)의 위기에 몰린 적도 있다.
[현황]
진주~합천간 도로 가에 위치해 도로공사가 진행되면서 일부분이 훼손된 상태이지만, 동네 주민이 진정서도 내고 공사 현장에 항의도 하자 시공사측은 도로 아래로 박스식 다리를 놓고 그 안에 우물을 보존하자고 제안하였다. 찬새미는 백중날이 되면 샘을 새롭게 퍼낸다. 이때 숯과 무쇠 쟁기 보습으로 샘을 깨끗이 청소하는데, 이는 지층에 낙엽 분해물 등 유기질이 많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