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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못」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401822
한자 長在-
영어의미역 Jangjaemot Pond
이칭/별칭 장자못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경상남도 진주시 집현면지도보기
집필자 송희복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유래전설|설화
주요 등장인물 강부자|고승
관련지명 경상남도 진주시 사봉면 무촌리 장재못[장자못]|황지(黃地)
모티프 유형 선인선과·악인악과 내용의 불교적인 모티브

[정의]

경상남도 진주시에 전해오는 장재못 전설.

[채록/수집상황]

두 가지 채록본이 있다. 하나는 정상박, 성재옥, 김현수가 1980년 8월 11일에 진주 망경북동(望京北洞) 천전경로당에서 채록하여, 1981년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서 편찬한 『한국구비문학대계』8-3에 수록된 것이다. 제보자는 김두상[남, 당시 70세]이다. 내용이 소략하지만, 이야기의 주인공이 청주 황씨(潢氏)이며, 낙동강의 근원인 황지(黃地)가 된 유래를 구술한 점이 특이하다. 다른 하나는 하종갑 편저 『진양민속지』에 실려 있는데, 강씨(姜氏)를 주인공으로 삼으면서 이야기의 구성이 짜임새가 있다.

[내용]

진주 사봉면(寺奉面) 무촌리(武村里)에 강씨라는 큰 부자가 살고 있었다. 재산은 많았지만 인색하기 짝이 없었다. 시주승에게는 행패를 부리고 거지에게는 쪽박을 깨뜨려 보이곤 했다. 한 고승이 버르장머리를 고치려 했다.

고승은 강씨집 문을 들어서자마자 하인들에게 묶였다. “소승이 묶여도 좋습니다만, 중요한 것 하나 가르쳐 주겠습니다.” 하니 강부자는 예사롭지 않은 승려라고 생각해 풀어 주었다.

“이 댁을 보니 재물은 있어도 권세는 없소이다.”

“스님 말이 맞소. 방법을 부디 가르쳐 주시오.”

“저 건너 흐르는 물을 이쪽으로 돌리면 권세를 얻을 수 있을 것이요.”

고승의 말은 거짓말이었다.

강부자는 반성천을 마을 쪽으로 돌리기 위해 엄청난 재산을 탕진한 채 망했다. 고승의 앙갚음이 이루어진 것이다.

[모티브 분석]

이 전설은 사물의 유래가 민간의 소원에 맞게 형성되어 전하게 되는 경우에 속한다. 불교의 인과응보(因果應報) 사상이 반영된 모티브이다. 장자못 얘기의 변이형이 다소간 많으나 대체로 이 모티브를 공통점으로 삼고 있다.

[참고문헌]
[수정이력]
콘텐츠 수정이력
수정일 제목 내용
2011.09.01 2011년 한자 재검토 작업 한자항목명 長在潭 ->한자항목명 長在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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