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4014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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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의미역 | nursery school |
이칭/별칭 | 탁아소,새마을유아원 |
분야 | 문화·교육/교육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경상남도 진주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손영수 |
[정의]
경상남도 진주시에 있는 주로 6세 미만의 취학 전 영유아를 보육하는 시설.
[개설]
초창기에는 탁아소(託兒所)라 불리었으나 1968년 정부방침에 의하여 어린이집으로 바꾸어 부르게 되었다. 1982년부터 한동안 새마을유아원으로 지칭된 일도 있었으나, 1991년에 다시 어린이집으로 개칭되었다.
[역사]
산업의 발달과 함께 취업여성의 수가 증가됨에 따라 유아들을 보육하는 기관 또한 증가하였다. 어린이집에 대한 기록을 살펴보면, 1920년대부터 탁아소라는 명칭으로 하루에 몇 시간씩 유아를 맡아 돌보는 기관이 있었으며, 당시 서울의 태화기독교사회관, 부산에 공생탁아소, 대구에 은총탁아소가 있었다는 기록이 있다.
1939년 사회복지연합회의 기록을 살펴보면, 관립 1개, 공립 2개, 재단 설립 3개, 종교단체 설립 1개, 사립 1개, 기타 3개 등 전국에 11개의 탁아소가 있었다. 그 뒤 큰 변화가 없다가 6·25전쟁 후 피난민이 집결된 부산에서 범일탁아소를 비롯한 여러 탁아소가 설립되었다.
1960년대 이후 경제발전 정책이 열기를 띠게 되어 근로여성이 증가하는 한편, 기아나 부랑아도 늘어나 사회문제로 대두되자, 보건사회부는 1968년 3월 「미인가 탁아시설 임시조치요령」을 공포하여 민간 설립의 탁아시설 증설을 꾀하였다. 이와 동시에 탁아소를 어린이집으로 고쳐 부르도록 하였다. 대상아동의 연령에 관해서는 엄격한 규제가 없었으나 대개 5~6세 아동이 주를 이루었다.
1977년에는 유니세프(UNICEF)의 재정적 지원을 받아, 보건사회부의 행정적 책임 아래 1978년부터 1981년까지 한국행동과학연구소에 어린이집에 알맞은 교육교재 및 어린이집 보모 훈련용 교재를 개발하도록 의뢰하여 전국적으로 보급하게 되었다. 1982년 3월 정부의 유아교육진흥정책에 따라 유아교육진흥종합계획이 마련되었는데, 이 계획에 의하여 1982년 12월에 「유아교육진흥법」이 공포되었다.
이에 따라 보건사회부에서 관장하고 있던 어린이집 706개소와 내무부가 1981년 이후 설립, 운영하던 새마을협동유아원 263개소, 농촌진흥청이 1966년 이후 설치, 운영하던 농번기유아원 382개소가 모두 병합되면서 새마을유아원으로 개칭되어 새 출발을 하게 되었다. 이는 유아교육기관을 일원화하여 유아교육체계의 정비와 함께 유아교육진흥을 가속화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한 것이었다. 당시 그 운영관리는 내무부가, 장학지도 및 교재개발은 문교부가, 보건위생 및 아동복지 업무는 보건사회부가 각각 담당하게 되었다. 이를 계기로 유아를 단순히 맡아두는 종래의 탁아소라는 개념의 시설은 일체 없어지고 유아교육기관으로서의 성격을 띠게 되었다.
그러나 여성의 사회참여도 증가와 핵가족화에 따른 유아원의 보육기능은 보육의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현상이 일어났다. 이에 따라 취업여성의 자녀양육 문제가 큰 사회문제로 대두되자 노동부에서는 1987년 12월 「남녀고용평등법」에 의한 직장탁아제도를 도입하였고, 1989년 9월 보건복지부에서는 아동복지법에 의한 보육사업을 실시하였다.
그러나 영유아 보육에 관한 사업이 여러 부처에 분산되어 있어 효율적으로 운영되지 못하게 되자, 1991년 1월에 「영유아보육법」을 제정, 공포하였고 같은 해 8월 「영유아보육법시행령 및 시행규칙」을 제정, 시행함으로써 「보육사법」의 주관 부처를 보건복지부로 일원화하고 명실공히 영유아의 보호와 교육을 통합한 선진국형 보육사업을 정착시키기에 이르렀다.
[진주시 발전 현황]
진주시 어린이집의 변천은 1981년을 시발점으로 하여 1981년 3월 칠암새마을유아원, 상평새마을유아원이 설치인가를 받았으며, 1983년 4월 상봉새마을유아원이 내무부로부터 인가를 받았다. 1990년 내무부 관할에서 보건복지부 관할로 바뀌어지면서 1990년 2월 상봉새마을유아원이 상봉어린이집으로 전환되었고, 1990년 5월 대곡어린이집, 1990년 8월 진주어린이집이 설치인가를 받았다.
그리고 1990년 9월 칠암어린이집, 수정어린이집, 상평어린이집, 하대어린이집이 새마을유아원에서 어린이집으로 전환 운영되었고, 1992년 1월 반성어린이집, 1993년 3월 공단어린이집, 1994년 3월 옥봉어린이집이 설치인가를 받아 진주시 국영 어린이집이 1990년을 기점으로 대부분 동마다 설치인가를 받았다. 1992년 6월 처음으로 민간 어린이집인 아이사랑어린이집이 인가를 받았으며, 1996년 8월 성모놀이방이 최초의 놀이방으로 설치인가를 받았다. 1997년 3월 공단어린이집에서 근로자가족복지회관으로 명칭을 변경하였고, 1998년 3월 수곡 어린이집, 지수어린이집 설치인가를 받았다.
2001년 2월 진주어린이집 폐쇄되고, 2000년 12월 하대어린이집 위탁체결 되었다. 2003년 9월 장애인복지관 어린이집이 최초의 장애인 어린이집으로 설치인가를 받았으며, 2005년 11월 가좌주공어린이집이 설치인가를 받았다. 진주시 어린이집은 1981년을 시발점으로 2006년 현재까지 국공립 보육시설 11곳, 법인 보육시설 7곳, 법인 외 보육시설 6곳, 영아전담 보육시설 8곳, 장애전담 보육시설 4곳, 가정 보육시설 32곳, 민간 보육시설 153곳, 직장보육시설 1곳 등 계 222곳으로 보육아동수가 현원 8,667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