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4013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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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歲歲年年 |
영어의미역 | Forever and Ever |
분야 | 문화·교육/문화·예술 |
유형 | 작품/음악·공연 작품 및 영상물 |
지역 | 경상남도 진주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편세영 |
성격 | 대중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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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가 | 이재호[무적인] |
작사자 | 박영효 |
연주자(가수) | 진방남 |
창작연도 | 1940년 |
초연연도/일시 | 1940년 |
[정의]
산홍이라는 진주 기생을 그리며 부른 노래.
[개설]
노래 「세세년년」은 박영효가 작사하고 진주 출신 작곡가 이재호가 무적인이라는 필명으로 작곡한 곡으로 1940년에 등장하여 작사자의 월북으로 한 때 금지되었던 대중가요이다.
[가사]
산홍아 너만 가고 나는 혼자 버리기냐
너 없는 내 가슴은 눈 오는 벌판이다
달 없는 사막이다, 불 꺼진 항구다
순정의 이합사로 청실홍실 한데 묶어
백년 암 깊은 밤에 맹세한 사랑이다
매듭진 송죽이다, 성을 싼 행복이다.
세세년년 춘하추동 속절없는 우로 속에
한 번 간 님의 넋은 벙어리 저 달이냐
우수수 단풍이냐, 말 없는 강물이다.
[내용]
산홍은 진주 기생이라는 하찮은 신분이었지만 논개의 절의를 계승한다는 자존심이 강한 기녀였고 모습과 예능을 갖추어 빼어났다. 을사오적 중 한 명인 이지용이 천금을 가지고 와서 첩으로 삼고자 하였지만 자기가 비록 천한 기녀이기는 하지만 왜 역적의 첩이 되겠냐며 거절하고 밖으로 뛰쳐나와 목을 매달았다.
산홍의 시는 진주 의기사(義妓祠)에 걸려있고 의기사 아래 벼랑에는 이름이 깊이 새겨져 있는 유일한 여성이다. 「세세년년」은 이러한 산홍에 대한 의로움과 그리움을 주제로 표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