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진주시 옥봉동에 있는 진주향교에 속한 건축물.

[개설]

9동으로 구성된 진주향교의 건축물 중 하나로 1986년 중건되었다.

[건립경위]

진주향교의 창건연대는 확실치 않으나 987년(고려 성종 6) 의곡사 계곡에 향학당(鄕學堂)으로 창건된 것으로 추정된다. 1011년(현종 2) 중수 및 서재를 중건하고 수학원(修學院)·학사(學舍)·서재(書齋)·사교학당(四敎學堂) 등으로 개칭하였다. 1398년(태조 7) 문묘를 창건하고 향교의 틀을 갖추었다.

1558년(명종 13) 지금의 위치로 이건하고 대대적인 중수가 있었다. 임진왜란으로 불에 타자 1603년(선조 36) 문묘를 중건, 1607년 명륜당·동재·서재를 중건하는 등 수차례 중수하다가, 1962년 명륜당·동재·서재를 지금의 위치로 이건하였다. 명륜당은 이건하며 정면 5칸에서 1칸이 축소되었고 1986년 사교당(四敎堂)이 중건되었다.

[형태]

정면 4칸, 측면 1칸의 맞배지붕 3량 구조로 바닥은 마루를 깔았고 벽면 없이 전부 개방되어 있다.

[의의와 평가]

오랜 역사를 가진 진주향교의 건축물 중 하나로 교육의 도시 진주의 특색에 걸맞는 건축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