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40038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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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廣灘津 |
영어음역 | Gwangtanjin Village |
이칭/별칭 | 너무니,진양호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경상남도 진주시 집현면 장흥리|판문동 |
집필자 | 이수덕 |
[정의]
경상남도 진주의 인공호수인 진양호가 조성되기 이전의 광활한 평지.
[개설]
경상남도 진주시 판문동과 귀곡동 일대에 조성된 진양호 지역의 옛 이름이며, 경호강과 덕천강이 합류하는 지점에 해당한다. 진양호가 조성되기 이전에는 광활한 평지였으며, 동학농민운동과도 관련된 역사의 현장으로 지금은 진양호 내에 수몰되어 있다.
[명칭유래]
진양호를 지칭하는 광탄진은 순우리말로 ‘너우니’라고 불리기도 한다. ‘너우니’는 ‘넓은 여울이 있는 나루’라는 뜻으로, 넓은 평지 지형에서 그 지명이 유래하였다고 한다.
[자연환경]
조선시대 인조 때 발간된 『진양지』에는 광탄진을 남강 본류가 시작되는 장소로 보고 있다. 덕유산에서 발원한 남천수와 지리산에서 발원한 덕천수가 각기 따로 진주로 흘러들면서 광탄진에서 합쳐지는데, 두 물줄기가 합쳐진 곳을 광탄이라고 했으며, 여기에서부터 남강 본류가 시작된다고 밝히고 있다. 또한 광탄진 상류에 놓인 다리를 ‘광탄교’로 기록하고 있다.
경호강과 덕천강이 합류하는 지역으로 자갈과 모래의 퇴적으로 넓은 평탄한 지형이 나타나서 조선시대에는 군사훈련교장으로도 사용되었으나, 남강댐의 완공으로 광탄진은 수몰되었다. 현재 남강댐 안쪽 자리가 광탄진의 위치로 알려지고 있다.
[현황]
광탄진 지역은 현재 진양호로 바뀌어 있다. 진양호는 1962~1969년(보강 1999년)에 조성되었고, 경호강과 덕천강이 만나 형성된 서부 경상남도의 유일한 인공 호수로 경상남도 진주시의 대표 관광지로 꼽힌다. ‘진양호의 노을’은 진주8경의 하나이다.
또한 각종 위락시설을 고루 갖춘 진양호공원이 조성되어 있으며, 동물원을 갖추고 있어 호랑이, 사자, 곰, 독수리, 기린 등의 야생동물을 관람할 수 있다.
[위치와 교통]
대중교통수단인 시내버스를 이용할 경우, 진주시외버스 터미널 앞에서는 26번, 26-1번, 50번, 70번, 70-1번, 70-2번 등이 있고, 고속버스터미널 앞에서는 16번, 16-2번, 116번 등이 운행된다.
서진주IC에서 자동차로 5분 거리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