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일제강점기의 독립운동가.

[개설]

곽재필은 진도군 군내면 세등리에서 가장 부자였던 곽병문의 아들로 1911년에 태어났다.

[학력]

진도공립보통학교를 졸업하고 1930년에 경성고등예비학교 1년 수료 후 퇴학했다.

[활동사항]

진도청년동맹 박두재의 지도 아래 사회주의 서적을 읽기 시작하였다. 고향에 돌아와 조규선과 협의하여 1933년 1월 15일에 박종협·박동인·곽병휘·이재석과 함께 비밀결사 자각회를 발족했다. 곽재필은 회의 조직 및 재정부장을 맡아 이재석을 부원으로 자각회 책임자 조규선은 교양부장 박동인의 부원으로 조사부장 박종협은 곽병휘를 부원으로 두었다.

곽재필은 조규선·곽재술·박종협·박종춘 등과 진도적색농민조합을 만들어 ‘일상농민생활에 직접 영향이 있는 문제들을 진도적색농민조합의 행동 강령으로 하고 활동할 것을 맹세한다’고 했다. 곽재필은 곽재술과 함께 1950년 월북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