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8017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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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문화유산/무형 유산 |
유형 | 작품/민요와 무가 |
지역 | 전라북도 진안군 백운면 동창리|주천면 신양리 |
집필자 | 김월덕 |
채록 시기/일시 | 2010년 2월 1일 - 「자장가」 이순자로부터 채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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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록 시기/일시 | 2010년 2월 24일 - 「자장가」 이기순으로부터 채록 |
채록지 | 동창리 석전 마을 회관 - 전라북도 진안군 백운면 동창리 |
채록지 | 신양리 금평 마을 회관 - 전라북도 진안군 주천면 신양리 |
성격 | 기능요 |
가창자/시연자 | 이순자[여, 1932년생]|이기순[여, 1928년생] |
[정의]
전라북도 진안군 백운면 동창리에서 아기를 어르거나 재우면서 부르는 노래.
[개설]
「자장가」는 어린애를 재우려고 할 때나 보채고 우는 아이를 달랠 때 부르는 기능요이다. 두 팔로 아이를 안거나 업어서 가볍게 흔들거나 토닥이면서 부른다.
[채록/수집 상황]
「자장가」는 한국학 중앙 연구원 어문 생활 연구소와 안동 대학교 민속학 연구소가 공동으로 추진한 ‘한국 구비 문학 대계 개정·증보 사업’ 전북 조사팀이 2010년 2월 1일 진안군 백운면 동창리 주민 이순자[여, 1932년생]와 2010년 2월 24일 진안군 주천면 신양리 주민 이기순[여, 1928년생]으로부터 채록하였다. 한국학 중앙 연구원에서 지원하는 한국 구비 문학 대계 웹 서비스[http://gubi.aks.ac.kr/web]를 통해서 조사 자료 텍스트와 연동되는 디지털 음원을 들을 수 있다.
[구성 및 형식]
「자장가」는 아이를 보는 사람이 아이를 향해 나지막한 소리로 읊조리는 식으로 노래한다.
[내용]
「자장가」 ①은 아이가 편안히 잠들기 바라는 마음을 표현하였고, 「자장가」 ②는 자녀가 훌륭한 사람으로 자라기를 바라는 소망을 노랫말로 표현하였다. 전통 사회에서 주요 가창자는 아이 양육을 전담하는 어머니이며 때로는 할머니가 부르기도 한다.
1. 「자장가」 ①[이순자, 여, 1932년생]
자장 자장 우리 애기 잘도 잔다/ 넘의 애기는 개똥밭에 잠자고/ 울 애기는 꽃밭에서 잠잔다/ 자장 자장 잘도 잔다/ 우리 애기 잘도 잔다
2. 「자장가」 ②[이기순, 여, 1928년생]
자장 자장 우리 애기 잘도 잔다/ 부모게는 효자둥이/ 형제간에 우애동이/ 동네방네 인심둥이/ 우리 애기 잘도 잔다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전통 사회의 여성들은 여러 가지 생산 노동도 담당하였지만 가사 노동 또한 소홀히 할 수 없었다. 아이 양육은 전통 사회에서 집안 살림과 함께 여성이 전담했던 가사 노동이다. 「자장가」는 보채고 칭얼거리는 아이를 달래거나 재우면서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노래일 것이다. 아기의 팔과 다리의 힘을 길러주기 위해서 아이의 어깨나 양손 양발을 잡고 앞뒤로 흔들면서 부르는 「아이 어르는 소리」도 대표적인 양육 노동요이다.
[현황]
「자장가」는 가창자가 누구인가에 따라 변화는 있지만 현재도 지속적으로 전승되고 있다. 가락과 노랫말이 단순하기 때문에 특별히 개인적으로 배우지 않은 사람들도 쉽게 익혀서 구음으로 부르기도 한다.
[의의와 평가]
「자장가」는 단순하고 소박한 노랫말과 가락으로 되어 있지만 노랫말에는 아이에 대한 기대와 소망이 진실하게 담겨 있고 가락은 우리 민족 음악의 원형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