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801723 |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문화유산/무형 유산 |
유형 | 작품/민요와 무가 |
지역 | 전라북도 진안군 부귀면 황금리 가치 마을 회관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안현심 |
채록 시기/일시 | 2010년 2월 3일 - 「시집가는 노래」 채록 |
---|---|
채록지 | 황금리 가치 마을 회관 - 전라북도 진안군 부귀면 황금리 |
성격 | 의례요|부녀요 |
형식 구분 | 독창 |
가창자/시연자 | 고수정[여, 1933년생] |
[정의]
전라북도 진안군 부귀면 황금리 지역 부녀자들이 놀이판이나 일상에서 부르던 부녀요.
[개설]
구전되는 민요에는 인간의 통과 의례에 관한 것들이 많다. 그 중 진안군 부귀면에서 채록되는 「시집가는 노래」는 낯선 땅으로 시집가는 처녀의 외모를 풍자적으로 노래함으로써 결혼의 설렘과 시집살이에 대한 두려움을 이야기하고 있다.
[채록/수집 상황]
「시집가는 노래」는 한국학 중앙 연구원 어문 생활 연구소와 안동 대학교 민속학 연구소가 공동으로 추진한 ‘한국 구비 문학 대계 개정·증보 사업’ 전북 조사팀이 2010년 2월 3일 진안군 부귀면 황금리로 현지 조사를 나가 주민 고수정[여, 1933년생]으로부터 채록하였다. 한국학 중앙 연구원에서 지원하는 한국 구비 문학 대계 웹 서비스[http://gubi.aks.ac.kr/web]를 통해서 조사 자료 텍스트와 연동되는 디지털 음원을 들을 수 있다.
[구성 및 형식]
「시집가는 노래」는 메김 소리와 받음 소리가 없이 혼자 가창하는 형식이다. 담담한 가락을 지니고 있다.
[내용]
임실 땅에서 커 갖고 남원 땅으로 시집을 가니/ 얽고도 푸른 왜 그렇게 껌고도 푸리냐[푸르냐]/ 푸린 것이 내 탓이오 얽은 것이 내 탓이오/ 강남군에 손님님네[마마] 탓이로다/ 맥주병에 막걸리 들고 청주 은주 병에 청주 들어/ 그 술 한 잔 다 주었으면 백년언약을 못 허리까
[현황]
부녀자들이 일상 또는 놀이판에서 부르던 「시집가는 노래」는 2013년 현재 소수의 가창자만이 기억하고 있을 뿐이다.
[의의와 평가]
인간의 통과 의례 중에서도 여성의 결혼에 관련된 의례요라는 데 그 가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