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진안군에서 지역의 대표 상품인 홍삼을 테마로 벚꽃이 절정인 4월에 개최하는 축제.

[연원 및 개최 경위]

진안군에서 행해지는 ‘진안 홍삼 축제’는 2013년부터 시작된 신생 축제이자 특산물 축제이다. 해발 고도 400m 고지대의 사질 토양에서 자란 진안 홍삼은 조직이 치밀하고 맛과 향이 진하며, 주성분인 사포닌과 진세노사이드 성분을 다량으로 함유하고 있다. 특히 대한민국 최초로 진안에서 홍삼 제조 가공 분야 식품 명인이 탄생하고, 홍삼 연구소의 엄격한 품질 관리를 통과한 제품에 한해 군수가 품질을 보증해 줌으로써 진안 홍삼에 대한 신뢰와 위상이 갈수록 높아가고 있다. 명실상부한 홍삼의 고장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 2013년에 처음으로 홍삼 축제를 개최하였다.

축제의 장인 마이산은 벚꽃이 전국에서 가장 늦게 피는 것으로 유명한데, 벚꽃이 절정을 이루는 4월 20일경에 5일 동안 진안 홍삼 축제 추진 위원회 주관으로 펼쳐진다.

[행사 내용]

진안 홍삼 축제는 축제 명칭에 걸맞게 대부분의 프로그램을 홍삼과 연계해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홍삼 명인의 홍삼 제조 전통 방식 시연을 비롯해 홍삼 족욕 체험, 홍삼 R＆D 체험, 진안 홍삼 전시 홍보 및 판매관, 다양한 먹거리 코너 등을 운영한다.

또 진안 홍삼 연구소의 다양한 연구 성과물과 시제품 전시, 홍삼 캐릭터 ‘빨간 망아지 빠망’을 이용한 기념품도 제작 배부해 축제를 통해 진안 홍삼이 소비자에게 깊이 인식되도록 주안점을 두었다. 또한 축제장을 방문하는 관광객에게는 시중가보다 30% 할인된 가격으로 홍삼 제품을 판매하였다.

행사 기간 내내 전문 MC의 진행으로 홍삼 브레인 서바이벌 등 다양한 게임과 이벤트가 진행되고, 홍삼 가요제, 열린 마당과 같이 군민과 관광객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시행되었다. 이 밖에도 먹거리 코너에는 홍삼 국수와 홍삼 커피, 홍삼 막걸리, 홍삼 와인, 홍삼 소주, 홍삼 인절미 등 홍삼을 이용한 다양한 음식들도 맛볼 수 있게 하였다.

[현황]

2013년 제1회 진안 홍삼 축제가 4월 19~23일 5일간 마이산 일원에서 개최되었다. 진안군 자체 분석에 따르면 총 10만여 명의 관광객이 다녀갔으며 약 20억 원의 매출 효과를 거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