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80086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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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東淵集-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
유형 | 문헌/단행본 |
지역 | 전라북도 진안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서형국 |
[정의]
전라북도 진안 출신인 유학자 허명렬(許明烈)이 지은 석판본 문집.
[개설]
『동연집(東淵集)』은 용담 향교의 전교를 지내며 후학을 양성하던 허명렬(許明烈)[1897~?]의 글을 묶은 문집이다. 허명렬은 한일 합병 조약 이후에 진안에 은거하며 경서를 읽으며 국권 상실의 시대를 글을 쓰며 지냈다. 하지만 저술 중 많은 부분이 6·25 전쟁 때 소실되었는데, 1970년에 재종(再從) 허동렬이 모아 서울에서 『동연집』을 출판했다. 이후 1977년 8월에 번역하고 사진판 인쇄로 중간(重刊)하였다.
[편찬/간행 경위]
『동연집』은 1970년에 재종 허동렬이 허명렬의 글을 모아 만든 문집이다.
[서지적 상황]
3권 1책 혹은 2권 1책으로 된 석판본이다. 국립 중앙 도서관, 전남 대학교 도서관, 계명 대학교 동산 도서관, 경기 대학교 도서관 등에 소장되어 있다.
[형태]
사주 쌍변(四周雙邊)으로 반곽(半郭) 세로 22.6㎝, 가로 17.4㎝로 유계(有界) 12행이며 매행 24자로서 주쌍행(註雙行), 상하향 이엽 화문 어미(上下向二葉花紋魚尾)로 되어 있다. 책광은 세로 28.0㎝, 가로 19.8㎝이다.
[구성/내용]
권상은 시(詩), 권중은 서(書)와 기(記), 권하는 설(說), 잡저(雜著), 제문(祭文), 부록(附錄)으로 되어 있다. 서문은 전 총무처 장관 오위영(吳緯泳)이 쓰고, 발문은 같은 해 허동렬(東烈)이 썼다.
[의의와 평가]
『동연집』은 한일합방의 시대를 통과한 유학자의 삶과 세계관을 엿볼 수 있는 문집이다. 특히 한일합방 이후 지방으로 낙향하여 은둔하고, 다시 6·25 전쟁의 시대적 격변을 통과해야 했던 한 유학자의 기록을 통해 당대의 시대상을 가늠할 수 있도록 해주는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