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7108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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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化粧品 |
영어음역 | songi hwajangpum |
영어의미역 | pine mushroom cosmetics |
분야 |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황경수 |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제주 지역만의 독특한 광물질인 송이를 가공하여 제조한 화장품.
[개설]
송이란 화산 폭발 시 점토가 고열에 탄 화산석인 돌숯을 가리키는데, 제주 방언으로는 ‘가벼운 돌’이란 뜻으로 제주 지역의 독특한 천연 지하자원인 광물질이며 한라산 중산간 오름 등에 널리 분포한다. 송이는 '제주특별자치도특별법'에 의해 엄격하게 보호되고 있어 허가를 받은 장소에서만 채취해야 하며 완제품이 아닌 상태에서는 도외로 반출할 수 없다.
[제조경위]
제주도와 (재)제주하이테크산업진흥원은 화산석 송이를 ‘국제화장품원료집(ICID)’에 국제화장품 원료 명명 기준에 의해 ‘VOLCANIC ASH’로 등재하면서 송이를 기능성 화장품으로 연구, 개발하기 위하여 제주송이산업화연구회를 설립하였다.
2004년 중소기업청 기술혁신 과제로 나노파우더와 (주)제주사랑 등 도 내외 기업 4곳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송이에 대한 물성평가를 마친 후 (주)제주사랑은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화장품 제조필증을 교부 받아 제주시 구좌읍 행원농공단지 내 공장에서 화산석 송이팩을 본격 생산하게 되었다.
[제조방법]
송이(Scoria)를 조분쇄하고 이물질을 제거한 후, 미분쇄한 다음 사이클론 여과기와 집진시설을 통해 300~600메쉬의 미분을 얻은 후, 건조 살균 처리하는 과정을 거쳐 향장품 원료를 얻는다.
가공한 향장품 원료에 오이, 감귤, 알로에, 당근, 백년초, 매실 등의 각종 야채와 과일즙 또는 각종 한방 약재, 겔화조성물, 오일, 첨가제를 가한 미용팩 조성물을 바탕지에 도포하여 송이팩을 만든다. 이때 사람 얼굴의 형상에 맞추어 가장자리에 다수의 절개선과 2개의 눈동자 구멍, 입 구멍 및 코 돌출부를 형성한 것이 특징이다.
부피에 비하여 밀도가 좁고 다공성 광물인 송이를 향장품 원료로 가공함으로써 미네랄 성분 등의 다양한 영양 공급 성분을 이용하여 송이팩이나 각종 기능성 향장품을 제조할 수 있다. 이렇게 생산된 제품으로는 화산석 송이폼클렌징, 화산석 송이핸드크림, 화산석 송이팩 세트, 송이 맛사지 크림 등이 있다.
[기능]
송이는 수천만 년 동안 제주의 자연이 숙성시킨 질 좋은 화장품 원료로 풍부한 미네랄 성분과 흡수, 흡착, 항균성, 원적외선, 음이온 방출량이 어떠한 광물질보다 뛰어나며 공인 국가기관에서 시험한 결과 어떠한 유해 중금속도 들어 있지 않은 안전한 화장품 원료로 판명되었다.
특히, 송이는 물과 친화력이 강하여 활용 범위가 다양한데 알칼리성인 송이를 사용하면 피부 노폐물이나 피지와 같은 유해 물질을 쉽게 흡수할 뿐만 아니라, 흡수된 노폐물을 중화할 수 있다.
[현황]
2006년 7월 25일 (주)제주사랑에서는 일본 후생성으로부터 송이팩 수출 허가서를 취득함으로써 화산석 송이팩 10만 세트를 일본에 수출하였으며, 2007년 7월 27~8월 31일까지 제주신라호텔 내 쉬리공원에서 제주사랑 송이팩체험행사를 개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