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있는 사이클을 보급·발전시키기 위한 단체.

[개설]

1980년 3월 사이클 동호인들이 국제신문 제주지사에 모여 연맹 결성을 의결하고 초대 회장에 현길훈을 선임했다. 이후 사이클 인구가 줄어드는 등의 열악한 환경 속에서 해체되었다가 2002년에 재결성하고, 이 해 1월 28일 제주특별자치도 체육회 준가맹 단체로 등록하여 활동을 하고 있다.

[설립목적]

사이클 경기를 제주도민에게 널리 보급하여 제주도민의 체력 향상과 건전하고 명랑한 기풍을 진작시키기 위해 설립되었다. 이와 함께 우수한 사이클 선수를 양성하여 제주 체육 발전에 기여하려는 데 그 목적이 있다.

[변천]

사이클 경기가 제주도 내에서 첫 선을 보인 것은 1970년대에 들어 전도학생사이클 대회가 개최되면서부터이다. 1980년에는 사이클연맹을 조직해야 한다는 동호인들의 주장에 따라 1980년 4월 12일 제주도 사이클연맹을 결성하고 초대 회장에 현길훈을 추대했다.

제주도 사이클연맹의 결성과 더불어 5월에는 한림중학교, 제주중앙중학교, 효돈중학교에 사이클부가 창설됐다. 이듬해인 1981년에는 광주에서 열린 제10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한림중학교 사이클 선수들이 출전했다.

1984년에 제13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제주에서 개최되었을 당시에는 한림중학교가 부전승으로 8강에 진출했으나 경상남도 선발팀에 지는 바람에 첫 경기에서 탈락하고 말았다.

이후 몇 차례 전국대회에 출전했으나 전국 수준의 높은 벽을 넘지 못해 제주도 내 중학교 사이클팀이 모두 해체되었다. 또한 제주도 사이클연맹도 점차 방향성을 잃어 제주도 사이클연맹 역시 해체되었다. 2000년대에 들어서 비로소 부활의 계기를 마련하면서 다시 재결성되었다.

[주요사업과 업무]

제주특별자치도 사이클연맹은 사이클 경기에 관한 사업을 벌이고, 각종 국내 및 국제 경기대회 개최 및 주관에 참가하고 있다. 또한 각종 사이클 경기 행사의 관리 및 지도, 회원 단체의 지도, 관리 및 감독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으로는 경기자의 건강 관리 및 과학적 훈련을 통한 경기자 양성, 사이클 관련 각종 간행물의 발간 및 계몽, 수익 사업 및 목적 사업 등을 시행하고 있다.

[활동사항]

2002년 1월 28일에 제주특별자치도 체육회 준가맹 단체로 조직 승인을 받았으며, 첫 사업으로 2002년 3월에 제49회 3·1절 기념 전국 도로 대회 유치 사업을 추진하였다.

한편 2002년 11월 제83회 전국체육대회가 제주 지역에서 개최되었을 때 해당 경기 주관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제주도 사이클연맹의 활동 기반을 다졌다.

또한 표선중학교 사이클부를 창단하는 등 제주도 내 사이클 경기 보급에 나섰으나 2005년에 들어서 팀 육성이 난관에 봉착하면서 현재 제주특별자치도 사이클연맹은 운영상의 난관에 부딪쳐 활동이 미약한 상태이다.

[현황]

2006년 12월을 기준으로 회장과 임원이 공석인 상태이며, 정상적인 조직 운영이 어려운 실정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