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7022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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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竈王祭 |
영어음역 | Jowangje |
영어의미역 | Rites for the Kitchen God |
이칭/별칭 | 조왕코 |
분야 | 생활·민속/민속 |
유형 | 의례/제 |
지역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
집필자 | 현용준 |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부엌의 신 조왕에게 지내던 신년제(新年祭).
[개설]
작은 규모의 ‘비념’에 속한다. 신년 가정제에는 ‘멩감’, ‘문전철갈이’, ‘문전제’ 등이 있는데, 조왕제는 부엌의 신인 조왕을 주신(主神)으로 모시고 1년 동안 가정의 안녕을 기원하는 제이다. 일명 조왕코라고 한다.
[절차]
심방은 불을 피워 솥에서 메밥을 짓고, 그릇에 떠놓지 않은 채로 메 위에 무남제라는 향가지를 두 가지씩 세 개를 꽂은 뒤 부엌의 솥 앞에 앉은 채 기원을 한다. 무구는 요령 하나만 들고서 딸랑딸랑 소리를 내면서 집 주인부터 식구들의 나이와 성씨를 말하며 1년 동안 무사 태평히 지낼 수 있도록 조왕님이 도와주기를 기원한다.
[현황]
과거에는 집 구조상 부엌이 따로 있어 솥을 여러 개 앉힐 수 있었고 부엌을 조왕신이 관장한다고 믿어 조왕제를 지내왔다. 하지만 지금은 양옥식으로 집 구조가 바뀌어 부엌이 따로 있는 게 아니며, 거실에 가스레인지를 설치하여 취사를 하기 때문에 조왕제를 지내는 집이 거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