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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바다」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702006
한자 濟州-
영어음역 Jeju Bada
영어의미역 Sea of Jeju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유형 작품/문학 작품
지역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동윤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시집
작가 문충성
창작연도/발표연도 1978년연표보기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출신의 시인 문충성의 시집이자 작품명.

[개설]

『제주바다』는 제주 출신 문충성 시인의 첫 번째 시집이면서 제주 시단을 대표하는 작품집이기도 하다. 문충성은 소년 시절부터 학생 시인으로 이름을 떨쳤는데, 대학 졸업과 동시에 오랫동안 시 세계와 절연한 채 제주 바닥에서 거친 삶을 보냈다.

1975년 새로이 붓을 들어 창작에 뛰어들면서 써낸 작품들이 『제주바다』에 실린 시들이다.

[구성]

시집은 자신의 서문으로 시작하여 「제주바다」·「구슬 빚기」 등 77편의 시로 구성되어 있다. 마지막에 김주연의 해설을 덧붙였다.

[내용]

「제주바다」 등 이 시집에 등장하는 제주의 바다는 일상적 자연이 아니다. 낭만적 공간도, 막연한 대상도 아니다. 그것은 제주도라는 섬의 구체적인 설화요, 역사요, 현실이다.

“제주 사람이 아니고는 진짜 제주 바다를 알 수 없다.”고 시인이 단언한 것처럼, 제주 섬의 존재는 많은 사람들에게 피상적 인식의 대상이었다. ‘진짜 제주 바다’가 아닌 허상과 외피로 인식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으나, 시인은 그것을 ‘싸움터’로 보면서 제주가 가난과 눈물과 한숨의 삶터임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시인은 그 터전이 더욱 급속도로 훼손되고 있음에 대해 냉소적인 비판을 견지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이 시집은 전국의 독자들에게 제주도라는 공간을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공간으로 재인식시키고 타인의 상처에 다가서는 법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제주 출신이 펴낸 것으로서는 가장 널리 읽힌 시집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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