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오라동에 있는 육상경기를 보급·발전시키기 위한 단체.

[설립목적]

육상을 도민에게 널리 보급하여 도민 체력을 향상케 하며 건전하고 명랑한 기풍을 진작하는 한편, 경기인 및 산하 연맹을 통할 지도하고 우수한 경기자를 양성하여 도위 선양을 도모함으로써 도민 문화 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한다.

[변천]

1955년 2월 27일 제주중학교 강당에서 제주도 육상경기연맹 창립 총회가 개최됐다. 이 총회에서 명예 회장에 제주도 경찰국장 서상묵, 초대 회장에 고태선, 부회장에 강석범·송정호, 상임 이사에 김석두, 감사에 오승진·김보희가 선임됐다.

1955년 5월 제1회 초중고대항역전마라톤대회를 개최하였으며, 처음으로 육상 선수를 선발하여 제36회 전국체육대회부터 전국 규모 대회에 선수를 출전시켰다. 1960년 10월 1일에는 전도남녀육상경기대회를 창설해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1962년 4월 10일에 제주도 체육회 가맹 경기 단체로 승인을 받았다.

1971년 제주신문사 주최 제1회 제주도 일주역전경주대회 경기 주관을 맡아 1996년까지 운영하였으며, 1995년에 중국 산뚱성과 교류 협약을 맺어 매년 번갈아서 제주도와 산뚱성 우호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1998년 제주에서 열린 제79회 전국체육대회를 통해 육상 경기에 필요한 시설과 기구를 확보하고 1종 경기장 승인을 받았으며 제주도 육상경기연맹의 경기 진행 능력을 인정받았다. 2006년 제18대 윤광림 회장이 취임하여 현재의 제주특별자치도 육상경기연맹을 이끌고 있다.

[주요사업과 업무]

제주특별자치도 육상경기연맹은 1) 육상 경기의 보급과 발전을 위한 사업, 2) 육상경기의 주최 및 주관 사업, 3) 육상 경기에 관한 출판 및 홍보 사업, 4) 육상 경기에 관한 기록 관리 및 공인에 관한 사업, 5) 지도자 육성 및 선수 양성 등에 관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활동사항]

1960년 전도남녀육상경기대회를 주최한 것을 비롯해 1961년 KBS 방송국 주최 전도마라톤대회, 1962년 5·16경축 도일주역전마라톤대회를 잇달아 창설하여 마라톤 발전의 기반을 다졌다. 1970년 들어 제주신문사 주최로 도일주역전경주대회가 창설되어 김원탁 등 세계적인 선수들을 배출하였다.

1980년 1월에는 임호근, 이계진, 최대우, 박승배 등 중앙의 뛰어난 지도자를 초빙하여 육상 지도자 강습회를 열었다. 1980년 12월에는 한국마라톤강화위원회의 결정으로 제주에 국가 대표 전지 훈련장과 합숙소가 들어서 겨울철 훈련 센터가 되었다.

1980년에 이어 1982년 9월에는 최충식 강사를 초빙해서 다시 육상 지도자 강습회를 열었으며 이후 해마다 지도자 강습회나 심판 강습회를 열고 있다. 또한 제주대학교에 육상부가 생기면서 고등학교 선수들의 진로를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1989년 1월부터는 동계 훈련 참여 팀들이 훈련이 끝나는 시기에 해마다 전국실업단대항 단축마라톤대회를 열어 제주에 마라톤 열기를 심어주었다.

1990년 충청북도에서 열린 제71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 2개, 은 2개, 동 1개 등 모두 5개의 메달을 획득하여 제주도 육상경기연맹 사상 가장 좋은 실적을 냈다. 1998년 제주에서 열린 제79회 전국체육대회에서는 경기력도 최고조에 달해 금메달 3개, 은메달 7개, 동메달 10개를 획득함으로써 전국체육대회사상 가장 큰 성과를 거두었다.

이어 1998년 12월 방콕에서 열린 제13회 아시아경기대회에서 제주도청 소속 이진일 선수가 800m에서 금메달을, 상무팀의 김호가 1,600m 계주에서 동메달을 따내면서 제주 육상 실력을 아시아에 과시하였다.

[조직]

2006년 12월을 기준으로 회장 1명, 상임·실무·재무 부회장 각 1명, 이사 20명, 감사 2명으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