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70157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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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李基瑥 |
영어음역 | Yi Gion |
이칭/별칭 | 온옥(昷玉),귤당(橘堂) |
분야 | 역사/전통 시대,성씨·인물/전통 시대 인물 |
유형 | 인물/문인·학자 |
지역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정의]
조선 말기 제주의 선비.
[가계]
본관은 경주. 자는 온옥(昷玉), 호는 귤당(橘堂)이다. 아버지는 이계수(李繼秀)이다.
[활동사항]
어릴 때부터 글을 좋아하여 전통 유가의 환경에서 선비의 기질을 익혔다. 노사(蘆沙) 기정진(奇正鎭)[1798~1876]의 문하에서 유학의 진수를 익혔으며, 1873년(고종 10) 최익현(崔益鉉)[1833~1906]이 제주에 유배되었을 때 친하게 지내었다.
최익현이 「유한라산기(遊漢拏山記)」를 지을 때 한라산 등반길을 안내하였다. 1881년(고종 18) 사설학당으로 오라리에 문음서숙을 설립하였다.
[저술 및 작품]
문연사(文淵社)에는 최익현이 몸소 심은 나무가 고목이 되어 아직까지 남아 있는데, 이기온이 최익현을 사모하여 각석(刻石)한 「사장수포차배(師長樹抱且拜)」라는 글이 남아 있고, 이기온과 최익현의 이름이 백록담의 바위에 음각되어 있다.
이기온의 행장(行狀)은 안병택(安秉宅)이 썼으며, 비문은 송사(松沙) 기우만(奇宇萬)[1846~1916]이 지었다.
[상훈과 추모]
최익현과의 교유를 통해 문연사라는 유적을 남겼으며, 1931년에 건립된 문연사는 이기온과 최익현의 유덕을 추모하여 매년 정월 중순에 향사하던 제단으로 현재까지 행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