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7013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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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厄- |
영어음역 | aengmagi |
영어의미역 | evil-expelling ritual |
이칭/별칭 | 액맥이,액막음 |
분야 | 생활·민속/민속 |
유형 | 의례/평생 의례와 세시 풍속 |
지역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
집필자 | 강소전 |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행하는 무속 의례.
[개설]
액막이는 본주(本主)의 궂은 액(厄)을 막고, 무병장수와 함께 복을 받기 기원하는 무속 의례이다.
[연원 및 변천]
심방이 제상 앞에서 요령을 들고 울리면 만이 본풀이가 불리는데, 만이가 자신을 잡으러 오는 저승 차사를 잘 대접해 액을 막고, 수명을 30년에서 3,000년으로 고쳐 장수했다는 신화적 사실에 바탕을 두고 있다.
[절차]
대부분의 굿에서 행해지고 있으며, 심방이 제상 앞에서 요령을 들고 진행한다. 기원이 끝나면 신에게 바치는 폐백(무명과 백지)을 태운다. 그리고 차사가 잡아가려고 하는 인간의 목숨을 대신해 수탉의 목을 비틀어 바깥쪽으로 던져 죽이는데, 이를 대명대충(代命代充)이라고 한다.
던져진 수탉이 바깥쪽을 향해 떨어지면 차사가 인간 대신 수탉을 잡아간 것이라며 길하게 해석하고, 집 쪽을 향해 떨어지면 흉하게 해석한다. 액막이의 마지막에는 심방이 무점구(巫占具)를 이용해 집안 식구들마다 산(算)을 받아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