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7010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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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三義讓岳 |
영어음역 | Samuiyang-ak |
이칭/별칭 | 새미오름,세미양오름,새미양오름,삼의양악,사모악(紗帽岳)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아라동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김미진 |
성격 | 산|오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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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문헌 | 『탐라순력도』|『제주군지도』|「제주삼읍도총지도」|『제주삼읍전도』 |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아라동 일대에 위치한 봉우리.
[개설]
제주시 아라동에 위치한 표고 574.3m, 비고 139m, 둘레 2,473m, 면적 412,000㎡, 저경 725m의 오름이다.
[명칭유래]
오름 정상 분화구에 샘이 솟아나와 세미오름이라 부르던 것이 지금은 한자의 음을 빌어 표기한 삼의양악(三義讓岳), 삼의악(三義岳)으로 불려지고 있다. 세미양오름, 새미양오름의(三義)의 현대 한자음은 ‘삼의’이지만 이는 샘의 제주 방언 ‘세미’의 음가를 빌어 표기한 것이다. 그 모양이 사모(紗帽)와 비슷하다 하여 사모악(紗帽岳)으로도 불린다.
[현황]
5·16도로에서 이 오름을 보면 불쑥 솟아 있어 평범한 오름이나 산록 도로의 관음사 쪽에서 보면 머리를 잘라낸 원뿔형의 전형적인 오름의 모습이다. 정상 일부에는 풀밭을 이루고 있으나 전사면에는 여러 종류 나무들이 자라고 있다. 남동사면에서 정상까지 이어지는 등정로를 이용해서 오를 수 있는데 다소 가파른 편이다. 남쪽으로 야트막하게 형성된 굼부리는 둥그렇게 원을 이루고 있다.
예로부터 명당으로 알려져 있어 기슭에는 많은 묘가 있다. 굼부리 등성이는 한바퀴 돌 수 있으며, 안쪽에 이르면 샘도 있는데, 물이 솟아나는 양은 그리 많지 않지만 방목되어지는 마소들이 이용하고 있다.
제1횡단도로(5·16도로)를 따라 산천단을 넘으면 제주의료원 건너편에 보이는 오름이다. 제주산업정보대 쪽으로 1.0㎞를 가면 제주경찰사격장 입구가 있으며, 오름 쪽으로 350m정도 더 가면 오른쪽에 등정로가 있다. 정상까지는 30분 정도 소요된다. 북쪽 바로 아래로는 제주대학교, 동쪽으로는 제주산업정보대학과 제주 시가지를 한눈에 볼 수 있다.
[관련기록]
『탐라지(耽羅誌)』와 일제강점기 때의 지도 등에 ‘三義讓岳/세미양오롬’, 『탐라순력도』에 ‘三義壤岳·三義陽岳·三義孃岳/세미양오롬’, 「제주삼읍도총지도」에 ‘三每陽岳/세메양오롬’, 「제주삼읍전도」에 ‘三義陽岳/세미양오롬’, 「제주군지도」(『제주지도』)에 ‘三陽峰/세미양오롬’, 주변의 비석에 ‘三義岳·思味岳/세미오롬’ 등으로 표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