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70096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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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음역 | Binyeom |
영어의미역 | Prayer Meeting |
이칭/별칭 | 비나리 |
분야 | 생활·민속/민속 |
유형 | 의례/제 |
지역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
집필자 | 강소전 |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심방이 요령만 흔들며 기원하는 무속 의례.
[개설]
제주 지역에서 행하는 무속 의례는 크게 굿과 비념으로 나눌 수 있다. ‘비나리’라고도 하는 비념은 ‘빌고 바란다’는 ‘기원(祈願)’과 같은 의미로 해석된다.
굿이 인간의 소원을 비는 가장 큰 규모의 의례라면, 비념은 잡귀나 객귀와 관련하여 집안에 무단가출한 사람이 있거나 관액, 또는 공방이 심하여 부부간에 문제가 생겼을 때 하는 간단한 의례를 말한다.
[절차]
심방은 무악기인 연물을 준비하지 않고 춤도 추지 않으며, 앉아서 요령을 흔들며 주민이 부탁한 사항에 대해서 간단하게 축원을 드린다. 제물을 올리는 상차림도 간단하며, 대략 1~2시간 안에 끝나는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