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70088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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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邊幕浦 |
영어음역 | Byeonmakpo port |
이칭/별칭 | 변막촌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고지명 |
지역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동복리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고광민 |
성격 | 포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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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문헌 | 『제주삼현도(濟州三縣圖)』|『남사일록(南槎日錄)』 |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동복리에 있었던 포구.
[명칭유래]
변막포(邊幕浦)는 조선 후기 변막촌(邊幕村)이라는 마을의 이름을 딴 포구의 이름이다.
[위치비정]
변막포는 지금의 구좌읍 동복리에 있는 펄개를 두고 이른 말이다. 지금 이 마을은 새성창과 펄개라는 두 개의 포구를 거느리고 있다. 새성창은 새로 만든 ‘성창’ 이라는 말이다. 그러니 이 마을의 옛 포구는 ‘펄개’ 뿐이었던 셈이다. ‘펄개’는 ‘고랑머리’ 와 ‘가릿여’ 사이 후미진 곳에 있다. 어느 정도 갯벌이 고이는 곳이라 ‘펄개’라고 했을 것이다.
거의 너럭바위로 이루어진 포구다. 조간대(潮間帶) 상층에 걸쳐 있다. 그래서 어지간한 썰물에도 바닥이 말라버린다. 때문에 조금만 썰물이 나도 그 안으로 배를 들여놓을 수 없다. 또 배가 커지면서 변막포는 쓸모없는 존재가 되어 버린다. 그래서 ‘새성창’을 마련하기에 이른 것이다.
[관련기록]
이증(李增)은 『남사일록(南槎日錄)』에서, 변막포는 북포(北浦)와 영등포(迎登浦) 사이에 있다고 하였다. 「제주삼현도(濟州三縣圖)」에는 변막촌 아래 변막포가 있다고 하였다.
구좌읍 동복리의 옛 이름이 ‘막’ 또는 ‘막’ 이다. 변막촌은 ‘막’ 또는 ‘막’의 한자 차용의 표기다. 바다에 써 있는 「제주삼현도」의 변막(邊幕)은 이 마을 어디에 변막포가 있다는 말이나 다름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