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7007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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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無注浦 |
영어음역 | Mujupo |
영어의미역 | Mujupo port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고지명 |
지역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월정리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고광민 |
성격 | 포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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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문헌 | 『제주삼현도(濟州三縣圖)』|『남사일록(南槎日錄)』|『남사록(南槎錄)』 |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월정리에 있었던 포구.
[개설]
무주포는 지금의 구좌읍 월정리에 있는 배롱개, 그리고 배롱개가 거느리고 있는 물개와 새물개를 두고 하는 말이다.
[명칭유래]
「제주삼현도(濟州三縣圖)」는 무주촌(無注村) 앞에 무주포(無注浦)가 있다고 하였다. 무주포는 당시 무주촌이라는 마을의 이름을 취한 포구 이름이다. 즉, 무주포는 무주촌에 있는 포구라는 말이다. 지금의 구좌읍 월정리의 옛 이름이 무주애이다. 무주(無注)는 무주애의 한자 차용의 표기다.
[위치비정]
지금도 이 마을에는 배롱개라는 포구가 있는데. 주변에 이름이 다른 두 개의 칸살을 거느리고 있지만 뭉뚱그려 배롱개라고 부른다. 무주포는 방앗여코지 자락에 있다. 이 코지가 하늬바람과 샛바람을 막는 데는 역부족이다. ‘물개’와 ‘새물개’는 조간대(潮間帶) 상층에 걸쳐 있다.
태풍 등 비상시에 배를 들여 매는 곳이다. ‘배롱개’는 조간대 중층에 걸쳐 있다. ‘배롱개’의 ‘배롱’ 은 ‘배를 놓아두는’ 의미의 칸살에서 비롯한 말은 아닐까. 썰물 때는 ‘방앗여코지’에 배를 붙여 둔다. 그러니 이곳은 ‘배롱개’의 보조 포구인 셈이다.
[관련기록]
이증(李增)은 『남사일록(南槎日錄)』에서, 무주포는 송포(松浦)와 어등포(於等浦) 사이에 있다고 하였으며, 김상헌(金尙憲)은 『남사록(南槎錄)』에서, 이 포구를 두고 무주포라고 하면서 병선(兵船)도 감출 수 있는 포구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