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7005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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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음역 | dari sokgot |
영어의미역 | underpants |
분야 | 생활·민속/생활 |
유형 | 의복/의복 |
지역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
집필자 | 현진숙 |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여자들이 하의 중에서 가장 속에 입었던 속옷.
[개설]
다리속곳은 홑겹으로서, 직사각형의 천에 허리띠를 달고 밑바대를 대었다.
[연원]
우리나라 복식사를 살펴보면 조선 시대의 것은 유물이 남아 있어 그 형태를 가늠할 수 있다. 특히 속옷의 경우 유물이 없으면 그 형태를 파악하기가 쉽지 않다. 다리속곳은 조선 시대 일반 여자들이 입었다. 제주 지역에서 언제부터 다리속곳을 입었는지 정확하게 알 수 없지만 유배 문화가 들어오면서 복식에도 상당한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보인다.
[용도]
다리속곳은 지금의 팬티에 해당되는 옷으로, 일반 서민 여자들은 일반적으로 소중이를 입었으나 일부에서는 다리속곳을 입었다. 원래 속속곳의 경우 크기가 커 자주 빨 수 없었기 때문에 빨기 수월한 다리속곳을 입었던 것으로 보인다. 속속곳이 없어지면서부터는 대부분 다리속곳을 입어 바지가 더러워지는 것을 막았을 것으로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