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700344 |
---|---|
한자 | 金寧浦 |
영어음역 | Gimnyeongpo |
이칭/별칭 | 대포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고지명 |
지역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고광민 |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에 있었던 포구.
[명칭유래]
김상헌(金尙憲)은 『남사록(南槎錄)』에서, 구좌읍 김녕리의 한개를 대포(大浦) 또는 김녕포(金寧浦)라고 하였다. 대포는 한개라는 포구 이름이다. 김녕포는 마을 이름을 취한 포구 이름이다.
이증(李增)은 『남사일록(南槎日錄)』에서, 대포를 달리 김녕포라고도 하였다. 이는 그 당시 대포는 포구 이름, 김녕포는 김녕촌(金寧村)이라는 마을 이름을 취한 포구의 이름이다. 영등포(迎登浦)는 지금의 구좌읍 서김녕리 영등물당 주변, 그리고 대포는 영등물당의 동쪽에 있는 한개를 두고 이른 말이다.
[형성 및 변천]
한개는 드넓어 예로부터 소문난 포구였다. 물때나 파도에 전혀 구애를 받지 않는 포구는 아니었다. 그래서 사리 썰물 때는 한갯골에 배를 세워 두었다가 밀물 따라 일정한 자리로 배를 들여 매었다. 그리고 하늬바람과 마파람이 일 때는 피해가 없지 않았다.
[관련기록]
이증은 『남사일록』에서, 김녕포를 두고 어등포(於等浦)와 함께 “대강(大舡)도 댈 수 있다. 상선(商船) 역시 통한다(可容大舡 商船亦通).”라고 하였다. 김상헌은 『남사록』에서, 이 포구를 김녕포라고 하면서 병선(兵船)도 감출 수 있는 포구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