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오등동에 있는 자연 마을.

[형성 및 변천]

17세기와 18세기 옛 지도에서 간다시촌을 확인할 수 있는 것으로 보아, 적어도 14~5세기에는 마을이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이 마을은 오늘날 민간에서 다시라 하고 병다동으로 표기하고 있다. 그런데 조선 후기 고지도에서 간다시 또는 간다시촌으로 표기한 것으로 보아, 원래 다시 또는 다시을이라 하였던 것으로 보인다.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때 오등리가 되어 제주면에 속하였다. 1955년 시로 승격되어 동이 되면서 아라동 관할의 오등동이 되었다.

[자연환경]

동쪽에는 오구시오름이 있으며, 마을 앞으로는 한라산에서 발원한 병문천이 북쪽의 바다로 흘러들고 있다.

[현황]

주민의 대부분이 농업에 종사하며, 주요 농산물은 감귤과 보리, 콩 등이 생산되며, 채소류는 자급자족 할 수 있을 정도이다. 주요 시설은 마을 회관이 있으며, 서쪽에는 농촌진흥청 난지농업연구소와 아파트와 빌라 등 주택이 형성되어 있다.

동의 북서부에 있으며, 교통은 국도 16번 도로가 농업진흥청 연구소 근처에서 남쪽으로 이어진 길을 따라 제주대학교 방향으로 나 있다. 이 외에도 여러 군데의 도로가 있어서 편리한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