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익산시 모현동에 있는 시립도서관.

[개설]

모현도서관은 전라북도 익산 시립도서관의 중앙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모현도서관은 익산시 서부 지역 주민을 위한 문화 공간으로서 도서 대출과 향토 자료 수집, 이동 문고 운영 등 도서 관련 사업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의 다양한 문화욕구를 충족시키는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건립 경위]

모현도서관은 2011년 5월 13일에 개관하였다. 익산시 모현동 배산 택지 개발 지구 내 총 110억 원을 들여 BTL[임대형 민자사업] 방식으로 지어졌다. BTL방식은 민간이 건설한 시설이나 운영 서비스에 대해 정부가 대가를 지불하고 사용하는 민간 투자 사업이다. 모현도서관은 준공과 함께 익산시에 귀속되었고, 익산시는 도서관 프로그램 운영을 담당하고 민간 투자비는 20년간 민간 사업자에게 분할 상환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인근 모현공원과 더불어 익산 서부 지역 주민을 위한 문화 공간으로 기능하고 있다.

[구성]

모현도서관은 익산시 도서관의 중앙관 역할을 수행한다. 조직은 운영 지원과, 사서과, 도서관 진흥과과 있다. 운영 지원과는 주요 시책 기획 조정, 예산, 회계, 일반 서무, 주요 시설물 임대 계약과 관리, 인력 관리, 주요 업무 보고, 체육관 운영, 시설 관리를 한다. 사서과는 자료 확충, 독서 문화 진흥 사업과 문화 교양 강좌 운영, 어린이 문화 학교와 체험 마당 운영, 도서 열람과 대출, 황등도서관과 익산 시립도서관 분관을 관리 운영한다. 도서관 진흥과는 독서 문화 공간 확충, 관련 기관 협력, 도서관과 국정 시책 합동 평가, 도서관 통계, BTL 업무와 성과 평가 위원회 운영, 상호 대차 서비스, 작은도서관 운영 지원의 업무를 한다.

모현도서관은 부지면적 9,963㎡, 연면적 7,492㎡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이다. 지하 1층에는 평생 학습을 위한 문화 교실1실·문화교실2실·문화교실3실·문화교실4실·문화교실5실과 세미나실이 있다. 1층은 도서관 안내를 위한 안내 데스크가 있고, 유아와 초등학생을 위한 어린이정보화자료실, 동화구연실, 유아실, 수유실이 있다. 197석 규모의 시청각실이 있어 각종 도서관 관련 세미나와 강연회를 개최한다. 2층은 종합정보화자료실로, 3층은 열람실1실·열람실2실·열람실3실·열람실4실과 식당, 휴게공간이 있다. 열람석은 1,078석이며, 좌석 발권기를 통해 좌석 예약을 하고 이용할 수 있다. 시민의 체육 활동 증진을 위하여 체육관도 운영하고 있으며, 탁구장과 헬스장을 운영하고 있다.

[현황]

모현도서관은 익산 시립도서관의 중앙관 역할을 수행하면서 권역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다. 주된 이용객은 익산시 모현동, 송학동, 남중동, 신동, 오산면의 서부권역 주민이며, 인구로는 약 9만 명으로 추정하고 있다. 자료열람실 정기휴관일은 매주 월요일이다. 운영 시간은 평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며, 토·일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자유열람실은 매월 셋째 월요일을 제외하고 운영하며, 운영 시간은 평일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까지이며, 토·일요일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체육관은 화~일요일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인문 독서 아카데미, 북스타트 프로그램, 문화 극장, 한권의 책 등이 있다. 2019년 4월 기준 도서 자료는 일반 도서 7만 8782권, 어린이 도서 5만 5004권, 이동·다문화도서 1만 3556권, 장애인 도서 676권 등 총 15만 9018권이다. 비도서 자료는 전자 자료 6,376점, 연속간행물 172종, 장애인 자료 1,180점, 향토 자료 420점, 전자 도서 1만 5234권 등 2만 3382점을 보유하고 있다. 책 읽는 문화 도시 조성을 위해 2019년 9월 모현도서관 일원에서 ‘익산 북 페스티벌(Book Festival)’을 개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