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50046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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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栗村里古墳群 |
영어공식명칭 | Yulchonri Gobungun |
분야 | 역사/전통 시대 |
유형 | 유적/고분 |
지역 | 전라북도 익산시 황등면 율촌리 산41 |
시대 | 고대/초기 국가 시대/삼한 |
집필자 | 이문형 |
발굴 조사 시기/일시 | 1998년~1999년 - 율촌리고분군 발굴 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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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지정 일시 | 2000년 6월 23일 - 율촌리고분군 전라북도 기념물 제105호 지정 |
문화재 지정 일시 | 2021년 11월 19일 - 율촌리고분군 전라북도 기념물 재지정 |
소재지 | 율촌리고분군 - 전라북도 익산시 황등면 율촌리 산41 |
성격 | 고분 |
양식 | 분구묘 |
문화재 지정 번호 | 전라북도 기념물 |
[정의]
전라북도 익산시 황등면 율촌리에 있는 마한 시대의 분구묘.
[개설]
율촌리고분군(栗村里古墳群)은 전라북도 익산시 황등면 율촌리에 있는 마한 시대의 분구묘이다. 모두 5기의 분구묘(墳丘墓)가 낮은 구릉에 남북 방향을 따라 일렬로 분포하고 있으며, 1호분은 다른 4기의 분구묘와 따로 떨어져 독립적으로 있다. 율촌리고분군은 2000년 6월 23일 전라북도 기념물 제105호로 지정되었다가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전라북도 기념물로 재지정되었다.
[위치]
율촌리고분군은 전라북도 익산시 황등면 율촌리 산41번지에 있다. 해발 25~30m 내외의 낮은 구릉에 있으며, 주변으로는 낮은 구릉의 평야 지대가 넓게 펼쳐져 있다.
[발굴 조사 경위 및 결과]
1998년 1호분과 2호분에 대한 조사가 이루어졌으며, 1999년 3호분과 5호분에 대한 발굴 조사가 이루어졌다. 율촌리고분군은 2차례에 걸친 발굴 조사로 모두 5기의 분구묘가 확인된 가운데 4호분을 제외한 4기의 분구묘가 조사되었다. 조사된 분구묘 중 1호분이 가장 북쪽에 있으며, 규모는 남북 11.1m, 동서 7.8m 내외이다. 2호분은 1호분에서 남쪽으로 약 5m 정도 떨어져 있으며 규모는 남북 8m, 동서 7m 내외이다. 3호분은 2호분에서 약 25m 떨어진 곳에 분구의 평면 형태는 방형이다. 규모는 13.5m 내외로 외곽에 도랑[周溝]이 시설되어 있다. 조사된 분구묘 중 5호분이 가장 봉분이 잘 남아 있는데, 높이는 약 1.8m 정도이며, 규모는 동서 15m, 남북 18.5m 내외로 장방형에 가까운 형태이다.
[형태]
율촌리고분군은 2호분 분구의 외곽으로 사다리꼴에 가까운 도랑이 돌려져 있으며, 서측 모서리가 개방되어 있는 상태이다. 매장주체부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북서쪽으로 치우쳐 3기의 독무덤[옹관묘]이 확인되었고, 서측 개방부에 1기의 독무덤이 확인되었다. 3호분은 방형의 분구 형태에 외곽으로 북서측과 남서측 모서리에 개방부를 둔 도랑이 확인되었다. 분구 내에서는 독무덤 2기, 널무덤[토광묘] 3기, 돌널무덤[석관묘] 1기가 매장되어 있었으며, 도랑 내부에서는 청동기 시대 민무늬토기편을 포함하여 뚜껑편 등이 출토되었다. 장방형에 가까운 5호분 도랑 내에서는 대형 독무덤1기와 소형 독무덤 4기 등이 확인되었으며, 또한 청동기 시대의 돌널무덤 4기가 도랑 내에서 확인되었다.
[출토 유물]
율촌리고분군에서 출토된 유물은 대부분 독무덤으로 사용된 항아리이다. 그리고 발형토기, 장란형토기 등이 출토되었으며, 작은 구슬과 더불어 철로 만든 도끼, 손칼, 낫 등이 출토되었다.
[현황]
율촌리고분군은 현재 작은 야산으로 문중의 묘역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야산의 단애면은 밭으로 개간 경작되면서 주변은 지속적으로 훼손되고 있는 상태이다.
[의의와 평가]
율촌리고분군은 호남 지방에서 방형계의 저분구묘가 출현하는 단계로 3세기 중후반으로 편년되고 있으며, 저분구묘에서 대형분구묘로의 변화 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유적이므로 보존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