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남도 화순군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신흥 종교.

[개설]

전라남도 화순 지역의 신종교에는 불교 계통의 원불교 화순 교당, 기독교 계통의 통일교 화순 교회, 제칠일 안식일 예수 재림 교회 화순 교회와 한천 교회, 한천 동산 교회, 마산 교회, 대포리 교회 등이 있다. 또 여호와 증인으로는 화순 왕국 회관, 이양 왕국 회관, 능주 왕국 회관 등이 있었는데, 능주 왕국 회관은 잠시 포교 활동을 하다가 문을 닫았다. 그 외에 일본에서 들어온 SGI[창가 학회, 남묘호렌게쿄]와 중국에서 들어온 국제 도덕 협회 일관도도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한편 외국인 노동자의 급증과 다문화 가족 형성으로 말미암아 이슬람 교인도 증가하는 것으로 보인다. 천도교는 일제 강점기에 전라남도 화순군 도곡면 신덕리를 중심으로 세력을 가졌으나 현재는 활동하지 않고 있다.

[원불교]

원불교 화순 교당은 1976년에 설립되었다. 처음에는 전라남도 화순군 화순읍 중앙로 35-4[향청리]에 있다가 전라남도 화순군 화순읍 상주길 4-5[만연리]로 이전한 후 1986년 1월 원래 설립지인 전라남도 화순군 화순읍 중앙로 35-4[향청리]로 다시 이전하였다.

[통일교]

통일교[세계 평화 통일 가정 연합회]는 20세기 신흥 종교 가운데 가장 성공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국내 신도는 20만 명 정도로 추정된다. 화순 통일 교회는 1962년에 개척되었으며, 2013년 현재 70여 한일 다문화 가정을 비롯하여 100여 가정이 소속되어 있다. 일본, 태국, 중국, 몽골, 필리핀 등 다양한 국적을 지닌 다문화 가정의 시초가 되었다.

[제칠일 안식교]

제칠일 안식교는 1937년 11월 9일 전라남도 화순군 화순면[화순읍] 계소리에 제칠일 안식일 예수 재림교 계소리 예배소가 설립되면서 시작되었으나 일제의 탄압으로 1940년대에 폐쇄된 것으로 추정된다. 1953년 전라남도 화순군 한천면 한계리에 한천 교회가 들어섰고, 1960년 마산 교회가 이국신 장로에 의해 전라남도 화순군 동면 마산리에 설립되었으며, 1981년 전라남도 화순군 한천면 동가리에서는 임승빈이 가정 예배로 한천 동산 교회가 시작되었다. 1994년 화순 안식교회가 전라남도 화순군 화순읍 서양로 436[신기리]에 설립되었다.

[여호와 증인]

여호와 증인의 화순 회중 왕국 회관은 1963년 김중흥·박선배 등이 서울에서 파견되어 시작한 후 전라남도 화순군 화순읍 향청리 114-1에 있다가 최근 전라남도 화순군 화순읍 덕음로 980[삼천리]으로 신축 이전하였다. 이양 왕국 회관은 이양역 앞에 있다.

[한국 SGI]

한국 SGI[창가 학회, 남묘호렌게쿄]는 서울특별시 구로구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전국적으로 365개의 교당에 약 155만 명의 신도가 있다. SGI의 창종은 일본이지만 불교와 맥이 닿아 있고, 이 세상의 모든 사람이 부처가 될 수 있다고 믿는다. 자매 기관지로는 1991년 7월 창간된 『화광 신문』이 있으며 사회 각계각층에 뿌리를 내리고 있다. 화순 문화 회관은 전라남도 화순군 화순읍 쌍충로 127[대리], 능주 문화 회관은 전라남도 화순군 능주면 통사물길40[정남리]에 있다.

[국제 도덕 협회 일관도]

중국계로 알려진 ‘국제 도덕 협회 일관도’는 전국적으로 신도수가 약 130만 명이다. 중국 톈진 출생의 김복당에 의해 1947년 서울에서 창립된 중국 일관도계에 뿌리를 두고 있다. 신앙 대상은 명명상제(明明上帝)와 미륵불(彌勒佛)이다. 동양의 3대 종교인 유·불·선의 근본 교리를 바탕으로 한다. 국제 도덕 협회 일관도 화순 지부는 전라남도 화순군 화순읍 중앙로 45-1[향청리]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