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2001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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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花山里 |
영어공식명칭 | Hwasan-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남도 함양군 수동면 화산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미영 |
개설 시기/일시 | 1914년 - 변동·내동·미동·섬동·본통·분덕 마을을 병합하여 경상남도 함양군 수동면 화산리 개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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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천 시기/일시 | 1914년 - 경상남도 함양군 사근면에서 경상남도 함양군 수동면으로 편입 |
화산리 - 경상남도 함양군 수동면 화산리 | |
성격 | 법정리 |
가구수 | 506가구 |
인구[남/여] | 989명[남 482명, 여 507명] |
[정의]
경상남도 함양군 수동면에 속한 법정리.
[명칭 유래]
경상남도 함양군 수동면 화산리는 사근역과 사근산성의 이름을 따서 사근(沙斤)면이었으나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연화산(蓮花山)의 이름을 따서 화산리로 개칭한 것이다.
[형성 및 변천]
화산리는 고려 시대부터 개경과 한양 등 북부지역으로 올라가는 주요 도로로, 영남과 호남의 역들을 관할하는 사근역이 있었던 곳이다. 이 역을 중심으로 변동[갓골], 내동[안곳삿], 미동[미륵골], 서동[설물] 등의 역촌이 형성되었다. 수동면 화산리는 이 때문에 원래는 사근면이었으나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화산리로 개칭하여 경상남도 함양군 수동면에 편입되었고 1933년 수동면 우명리 효리마을에 있던 면사무소가 이곳으로 이전해 면 소재지가 되었다.
현재 화산리에는 변동, 내동, 미동, 서동, 본통, 분덕 등의 마을이 있다. 변동(邊洞)은 사근역의 변두리에 있다 하여 갓골이라 부르던 것을 1914년 한자화하면서 갓변(邊)자를 써서 변동이라 개칭하였고 내동(內洞)은 사근역의 소재지로 갓골보다 안에 있다 하여 안곳삿이라 부르다가 1914년 한자로 안내(內)자를 써 내동이라 개칭하였다. 미동(彌洞)은 미륵골이라고도 하였는데 이는 사찰이나 미륵과 연관되어 지어진 이름으로 추정되고 서동(嶼洞)은 마을 일부 위로 계곡물이 흘렀다 하여 설물이라 부르던 것을 한자화하면서 서동이 되었다고 한다. 본통(本桶)은 본티라고도 하는데 구렁이가 많다고 하여 구렁억이라 불리던 것이 부흥동이라 하다가 본통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이 마을은 도자기 공장이 들어서면서 도자기 상인들이 모여 마을을 형성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옥씨 성을 가진 사람이 처음 터를 잡아 살았으며 그 뒤에 김해김씨를 비롯해 여러 곳에서 사람들이 모여들었다고 한다. 분덕마을은 임진왜란 때 왜구와 맞서 싸우다 피가 냇물을 이루었다는 피내가 마을 앞에 있었다고 한다. 임진왜란 이후 우씨가 처음으로 터를 잡고 마을을 이루었으며 조선 영조 때 김해김씨가 전라북도 남원에서 입촌하였고 정조 때 방씨가 합천에서 들어왔다고 한다.
[자연환경]
화산리의 북쪽에는 연화산[444m]이, 남쪽에는 태봉산[367.9m]이 있다. 화산리의 서쪽은 함양군 수동면의 서쪽 경계부로 남강이 곡류하며 흐르고 있다. 화산리의 내동마을 앞에서 함양읍에서 동쪽으로 흐르는 위천이 남쪽으로 흐르는 남강에 합류하고 있다. 화산리의 동쪽은 역마봉[327.4m]과 태봉산을 잇는 분수령을 경계로 경상남도 산청군 생초면과 접하고 있다. 역마봉과 태봉산 사이를 흐르는 죽산천은 북동쪽 수동면 하교리에서 남서쪽으로 흐르며 섬동마을 앞에서 남강과 합류하고 있다.
[현황]
화산리는 함양군 수동면의 면 소재지로 학교, 우체국, 농협, 보건소 등 공공기관이 있는 중심지이다. 화산리는 변동, 내동, 미동, 섬동, 본통, 분덕 마을로 이루어져 있다. 2018년 8월 말 기준으로 변동마을에는 157가구에 301명[남자 154명, 여자 147명]이, 내동마을에는 98가구에 226명[남자 106명, 여자 120명]이, 미동마을에는 67가구에 129명[남자 65명, 여자 64명]이, 섬동마을에는 108구에 211명[남자 102명, 여자 109명]이, 본통마을에는 34가구에 45명[남자 18명, 여자 27명]이, 분덕마을에는 42가구에 77명[남자 37명, 여자 40명]이 살고 있어 총 506가구에 989명[남자 482명, 여자 507명]이 거주하고 있다.
화산리의 주요 농특산품은 미곡, 양파, 밤 등이며, 미동마을에서는 멜론이 특산품으로 생산되고 있다. 화산리의 수동면사무소 북쪽으로 수동농공단지가 조성되어 있어 퓨어플러스, 서경종합식품, 지산식품, 인산가, 함양도시락 등이 입지해 있으며 그 주변에 신신판넬, 미광철망, 함양산업사, 함양군목재집하장 등이 있다.
화산리의 서쪽 경계부를 흐르는 남강을 따라 국도3호선인 거함대로가 지나고 있다. 거함대로 남서쪽으로 통영대전고속도로가 지나고 있다. 지방도1084호선인 수남로가 북동쪽의 경상남도 함양군 수동면 하교리에서 남서류하는 죽산천을 따라 달리고 있으며 서쪽 함양군 함양읍 백천리로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