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200066 |
---|---|
한자 | 龍湫溪谷 |
영어공식명칭 | Yongchugyegok Valley |
이칭/별칭 | 심진동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경상남도 함양군 안의면 용추휴양림길 236[상원리 산 12]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세훈 |
특기 사항 시기/일시 | 2004년 - 연암물레방아공원 조성 |
---|---|
특기 사항 시기/일시 | 2009년 4월 - 함양예술마을 개관 |
특기 사항 시기/일시 | 2012년 2월 8일 - 용추폭포 명승 제85호로 지정 |
전구간 | 용추계곡 - 경상남도 함양군 안의면 용추휴양림길 236[상원리 산12] |
성격 | 계곡 |
[정의]
경상남도 함양군 안의면 상원리에 있는 계곡.
[명칭 유래]
여름철 폭포에서 떨어지는 물소리가 마치 용이 지축을 흔들며 승천하는 것처럼 들린다는 데에서 유래한 용추폭포에서 계곡 이름도 함께 온 것으로 보인다.
[자연환경]
용추계곡은 기백산 군립공원에서 발원한 하천이 하방침식하여 형성된 V자 모양의 골짜기이다. 하방침식은 강물이 흐르면서 하천의 바닥을 깎는 작용으로, 하천의 경사가 급한 상류에서 눈에 띄게 나타난다. 하방침식이 활발할 경우 하천은 깊은 골짜기를 형성하며 흐른다. 이 때문에 용추계곡은 물이 맑고 조용히 흘러 방심하곤 하지만, 물이 깊고 양이 많아 조심해야 하는 곳이다.
[현황]
용추계곡은 ‘깊은 계곡의 아름다움으로 인해 진리삼매경에 빠졌던 곳’이라 하여 ‘심진동(尋眞洞)’이라 불리기도 한다. 용추계곡 입구에는 돈암 정지영(鄭芝榮)의 후손들이 1806년 세운 심원정(尋源亭)이 있는데, 심진동이라 불리던 용추계곡을 제대로 느껴 볼 수 있는 곳이다.
용추계곡 상류는 골짜기가 깊고 계곡물의 양이 풍부한 곳으로, 여름에 많은 피서객이 방문하는 곳이다. 용추계곡의 절경 용추폭포 바로 옆에는 487년(신라 소지왕 9)에 각연대사(覺然大師)가 창건하였다고 전하는 용추사(龍湫寺)가 있는데, 옛 장수사(長水寺)의 부속 암자 중 현존하는 유일한 사찰이다. 장수사는 심진동 계곡에만 10개가 넘는 암자를 거느린 대찰(大刹)로 그 규모가 합천 해인사(海印寺)에 버금갔다고 한다. 6·25전쟁 때 소실되고 일주문만 남았는데, 1959년 장수사의 암자였던 용추암을 복원하여 현재 용추사라 부르고 있다.
용추계곡로 입구에는 용추오토캠핑장, 연암물레방아공원, 함양예술마을이 있다. 연암물레방아공원은 우리나라 최초로 함양군에 물레방아를 설치하고 운용한 박지원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2004년에 조성되었다. 2009년 4월 개관한 함양예술마을은 공예체험과 더불어 시기마다 다른 전시회를 관람할 수 있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