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20116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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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식명칭 | Jo Uije |
분야 | 문화·교육/체육 |
유형 | 인물/인물(일반) |
지역 | 경상남도 함안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백승엽 |
[정의]
경상남도 함안군 출신의 체육인.
[활동 사항]
조의제는 1942년 9월 서울에서 있었던 제18회 조선 신궁 경기 대회에 오일성, 조현대 등과 함께 경상남도 대표 선수로 출전하였다. 비록 1차전에서 황해도 대표에 1 대 2로 패하였지만 이후 함안 지역이 전국적인 축구의 요람으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1946년 함안군 내 각 면 대항 축구 대회를 창설하는 데 헌신하였다. 특히 개인 사재를 털어 10여 년간 군북면 축구 선수들을 함안군 내 면 대항 축구 대회에 출전시키면서 함안 축구의 발전에 공헌하였다. 특히 그는 1957년부터 1966년까지 개최된 함안군, 의령군, 합천군, 창녕군 4군 친선 축구 대회와 경상남도 도민 체육 대회에 함안군 축구 선수들의 경비를 지원하였다.
조의제는 1948년부터 36년간 함안군군북면 체육회 회장을 역임하면서 함안군 체육 발전에 기여하였다. 1948년 함안군북 초등학교 축구부를 창단 및 지도하였고, 마산 용마 고등학교[구 마산 상업 고등학교] 운동장에서 개최되었던 경상남도 초등학교 대항 축구 대회에 출전하여 우승하는 쾌거를 이루어 내었다. 또한 그는 면민들의 숙원 사업이던 군북면 공설 운동장 건설을 위하여 당시 500만 원이라는 거액을 지원하여 1969년 공설 운동장이 준공되는 데 크게 공헌하였다.
게다가 조의제는 함안군 면민 체육 대회가 개최될 때마다 50만 원 상당의 경비를 23여 년간 후원하였으며, 군북면 체육회에서 1,000만 원 기금 조성을 추진하였을 때도 300만 원이라는 거액을 기부하였다. 이후에도 그의 후진 양성을 위한 노력은 계속되었는데, 정재오[전 군북 중학교 교장], 김수복, 김석술[전 가야 초등학교 교사], 정희진[전 마산 공업 고등학교 축구 감독] 선수와 박용주, 강대식[전 축구 국가 대표] 선수들을 배출하며 함안군의 축구 발전은 물론 체육 발전에도 크게 공헌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