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함안군에서 주민들의 건강을 보호·증진하기 위해 지방 자치 단체나 의료 기관 등이 하는 모든 활동.

[보건 의료 시설 연혁]

1963년 3월에 함안 군민들의 보건을 위해 경상남도 함안군 가야읍 말산리 156-1번지에 함안군 보건소를 개소하였다. 1989년 2월에 함안군 보건 의료원으로 승격되어 내과·가정의학과·치과·산부인과 진료 과목이 추가로 신설되었다. 그 후 경상남도 함안군 가야읍 말산리 100번지[중앙남4길 10]에 45억 4100만원을 투입하여 지하 1층, 지상 2층의 함안군 보건 의료원을 건립[연건평 2,912㎡]하였고, 1998년 1월에 이전 개원하였다. 2003년 1월에 이용자의 감소와 재정 적자의 증가로 함안군 보건 의료원을 함안군 보건소로 재편하여 운영하게 되면서 외과·소아과 등은 폐지되고, 의과·치과·한방과·안과만 운영하고 있다.

[보건 사업]

함안 군내에서 시행되고 있는 보건 사업으로는 감염병 예방 및 의약 관리, 모자 보건 사업, 통합 건강 증진 사업, 건강 관리 사업 등이 있다. 첫째, 감염병과 관련해서는 장티푸스를 포함한 급성 감염병 예방 관리, 결핵을 포함한 만성 감염병 관리를 한다. 둘째, 모자 보건은 의료 시설이 부족한 농촌 지역에서 임신부와 영유아의 건강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것으로 2014년 현재, 총 2,959명이 혜택을 보았다. 셋째, 통합 건강 증진과 관련해서는 심뇌혈관 질환 예방 관리, 치매 예방 관리, 금연 사업 등을 시행하고 있다. 넷째, 건강 관리와 관련해서는 국가 암 건진 사업, 희귀·난치성 질환자 의료비 지원, 전신 건강 증진 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다.

[보건 의료 시설 현황]

함안군 관내 의료 기관은 공공 보건 의료 기관과 민영 의료 기관으로 나누어진다. 먼저, 공공 보건 의료 기관은 보건소[함안군 보건소 1개소], 보건 지소[함안면·군북면·법수면·대산면·칠북면·칠원읍 6개소], 보건 진료소[월촌·백산·장암·부목·청계·이룡·이령·문암·여향 9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원활한 보건 기관의 운영을 위해 64명의 의료 관련 인원이 종사 중이다. 의사는 총 13명으로, 일반·치과·한방 분야에서 종사하고 있다. 직원은 총 50명으로 간호직·보건직·보건 진료직·의료 기술직 등에서 종사하고 있다. 또한 함안군 보건소는 구급차 한 대를 포함하여 무균함·실험실용 회전 혼합기·미량 냉장 원심 분리기·음주 측정기 등 다양한 장비를 갖추고 지역민을 대상으로 의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함안군 보건소는 내과·치과·안과·한방과 등의 진료 분야와 예방 접종과 치과 진료를 비롯하여 물리 치료, 방문 간호 및 진료, 건강 검진, 모자 보건, 가족계획, 만성 질환 관리 및 예방 등의 보건 의료 서비스 제공하고 있다. 함안군 보건소를 이용하는 환자는 2010년에 1만 9838명, 2012년에 1만 9281명, 2014년에 2만 1176명의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함안군 보건소에서는 지역민의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건강 검진을 시행하고 있다. 일반인과 학생 건강 검진이 2010년에는 총 1,830건이었고, 2012년에는 1,624건, 2014년에는 1,405건으로 집계되었다.

민간 의료 기관으로는 1996년 함안 중앙 병원이 개원된 이래 2014년 현재, 병원 5개, 의원 24개, 치과 12개, 한방 의원 13개가 있다. 의약 관련 업소는 2010년 총 32개에서 2012년 34개, 2014년 56개로 꾸준히 증가 추세를 보인다. 2014년 현재, 함안 관내에는 약국 24개, 한약품 도매소 1개, 한약업사 4개, 안전 상비 의약품 판매 업소 25개, 특수 장소 의약품 취급소 1개 등으로 총 56개가 운영 중이다.

함안 보건 의료 기관의 문제점으로 무엇보다 의료 인력 부족 및 보건 의료 기관의 부족함이 절대적이다. 함안군은 다른 시·군과 비교하여 공공 의료 서비스 질이 낮고 건강 프로그램, 저소득층 의료 지원 및 방문 간호 서비스 지원이 절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