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20057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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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茅溪集 |
영어공식명칭 | Mogyejip |
이칭/별칭 | 『모계 선생 문집(茅溪先生文集)』 |
분야 | 역사/근현대 |
유형 | 문헌/전적 |
지역 | 경상남도 함안군 |
시대 | 근대/개항기 |
집필자 | 정현섭 |
[정의]
1907년에 간행된 함안 출신의 학자 이명배의 시문집.
[저자]
이명배(李命培)[1672~1736]의 본관은 재령(載寧)이며, 자는 수평(受平), 호는 모계(茅溪)이다. 함안 모곡리(茅谷里)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이재종(李載宗)이고, 어머니는 성창우(成昌遇)의 딸인 창녕 성씨(昌寧成氏)이다. 자구(紫丘)성영후(成永後), 갈암(葛庵)이현일(李玄逸)에게 배웠다. 평생 주자학(朱子學)을 공부하며 위기지학(爲己之學)에 전념하였다.
[편찬/간행 경위]
이명배의 재종질 이윤망(李贇望)이 가장(家狀)을 완성하고 100년 가까이 지나 이명배의 4세손 이유간(李有榦)이 이시찬(金是瓚)에게 묘갈명(墓碣銘)을 부탁하여 받아 두었다. 이어 5세손 이승조(李承祖)가 가장을 바탕으로 류태좌(柳台佐)[1763~1873]에게 행장(行狀)을 부탁하여 받았고, 5세손 이수형(李壽瀅)[1837~1908]이 드디어 종가에 보관되어 있던 시문을 바탕으로 수집 편차하여 방산(舫山)허훈(許薰)[1836~1907]의 교감을 받아 1907년 『모계집(茅溪集)』을 간행하였다. 『모계 선생 문집(茅溪先生文集)』이라고도 불린다.
[형태/서지]
8권 3책의 목활자본이다. 판식은 사주 쌍변(四周雙邊)으로, 계선(界線)이 있으며, 내향 이엽 화문 어미(內向二葉花紋魚尾)이다. 크기는 가로 20.0㎝, 세로 30.0㎝이며, 반곽의 크기는 가로 15.0㎝, 세로 19.7㎝이다. 1면 10행에 1행의 자수는 19자이다. 권수제와 판심제는 '모계 선생 문집(茅溪先生文集)'으로 되어 있다. 국립 중앙 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다.
[구성/내용]
권두에는 허훈(許薰)이 지은 서문과 목록이 있다. 권1은 시(詩)가 실려 있다. 권2는 서(書) 53편이 실려 있는데, 안부, 공부 등 일상적인 내용뿐 아니라 예제(禮制), 성리(性理), 이기(理氣)에 대하여 질의하고 답변하는 내용도 상당하다. 권3은 잡저(雜著) 5편이 실려 있는데, 그중 「함연 기사(函筵記事)」는 1698년 봄, 1699년 겨울, 1700년 봄, 1703년 가을 스승 이현일을 배알하고 수학한 과정 및 문답과 독서를 통해 배운 내용 등을 상세히 기록한 것이고, 「남정록(南征錄)」은 1698년 봄 광양현 갈은동(葛隱洞)에서 이현일에게 강론을 받던 중 말미를 얻어 두류산 일대를 유람한 과정을 기록한 것이다. 권4는 서(序) 3편, 기(記) 2편, 잠(箴) 1편, 명(銘) 4편, 상량문(上樑文) 1편, 축문(祝文) 1편, 제문(祭文) 7편이 실려 있다. 권5는 행장 3편이 실려 있는데, 8대조 이중현(李仲賢)과 종5대조 이정(李瀞)에 대한 가장, 그리고 10대조 이오(李午)부터 부친 이재종까지의 직계 선조 10인과 종5대조 이정, 종8대조 이맹현(李孟賢)과 이계현(李季賢)에 대한 행적을 정리해 엮은 「가세 행록략(家世行錄略)」이다. 권6은 묘지명(墓誌銘) 3편과 전(傳) 2편이 실려 있다. 권7~권8은 부록이다. 권7에는 행장, 묘갈명, 가장, 만사(輓詞), 제문, 봉안문 등이 실려 있고, 권8에는 1700년 뱃놀이 참여인 명단 「창암동범록(蒼巖同泛錄)」 등이 실려 있다. 권말에 5세손 이수형이 지은 발문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