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20046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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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龍亭里 石田 -群 |
영어공식명칭 | Dolmens in Seokjeon of Yongjeong-ri |
이칭/별칭 | 용정리 고인돌군,용정리 석전 지석묘군 |
분야 | 역사/전통 시대 |
유형 | 유적/고분 |
지역 | 경상남도 함안군 칠원읍 용정리 307|용정리 162-4|용정리 276 |
시대 | 선사/청동기 |
집필자 | 윤호필 |
[정의]
경상남도 함안군 칠원읍 용정리에 있는 청동기 시대 고인돌군.
[위치]
용정리 석전 고인돌군은 경상남도 함안군 칠원읍 용정리 석전 마을의 좁고 긴 곡간 평야(谷間平野)에 자리하는데, 곡간의 길이 방향을 따라 고인돌 10기가 분포하고 있다.
[발굴 조사 경위 및 결과]
1995년에 창원 대학교 박물관에서 실시한 아라가야 문화권 유적 정밀 지표 조사에 의해 알려졌으나 발굴 조사는 실시되지 않았다.
[형태]
고인돌은 구릉 사이 곡간 평야에 소군집을 이루며 총 10기가 분포한다. 분포는 크게 세 구역으로 나누어진다. 곡부의 제일 안쪽에는 용정리 석전 고인돌군 1호 고인돌~용정리 석전 고인돌군 3호 고인돌, 중앙부에는 용정리 석전 고인돌군 4호 고인돌~용정리 석전 고인돌군 5호 고인돌, 곡간 입구부에는 용정리 석전 고인돌군 6호 고인돌~용정리 석전 고인돌군 10호 고인돌이 위치한다. 이 중 용정리 석전 고인돌군 10호 고인돌은 매몰되었다.
모두 굄돌[지석(支石)]이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보아 개석식 고인돌로 생각된다. 덮개돌[상석(上石)]의 평면 형태는 방형, 장방형, 타원형이며, 덮개돌의 재질은 대부분 혈암과 안산암이다. 용정리 석전 고인돌군 9호 고인돌 덮개돌에서만 알 구멍[성혈(性穴)]이 관찰된다. 용정리 석전 고인돌군 1호 고인돌과 용정리 석전 고인돌군 7호 고인돌은 혈암제의 판석으로 대형급이다.
[현황]
용정리 석전 고인돌군은 함안군 칠원읍 용정리 석전 마을 안과 농경지 일대에 분포하며, 비교적 보존이 잘 이루어지고 있었으나 변전소와 공장들이 들어서면서 훼손되었다. 용정리 석전 고인돌군은 주민들이 칠성 바위 또는 칠성판으로 부르며 신성시하고 있다. 특히 용정리 석전 고인돌군 1호 고인돌은 여자, 용정리 석전 고인돌군 7호 고인돌은 남자로 비유하며 이들이 훼손되면 마을에 큰일이 생긴다고 믿고 있다. 또한 전언에 의하면, 용정리 석전 고인돌군 6호 고인돌은 옛날에 벼락을 맞았는데 벼락 맞은 돌을 갖고 있으면 재수가 좋다 하여 마을 주민 한 명이 돌의 일부를 떼어 갔고, 얼마 되지 않아 피를 토하고 죽었다는 설화가 있다.
[의의와 평가]
용정리 석전 고인돌군은 곡부 평야에 입지하는 고인돌로서 소군집 형태를 가지는 것이 특징이며, 특히 마을에서 신성시하고 있는 점과 여러 가지 설화가 있는 점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