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함안군에 분포하는 리기다소나무 군락.

[개설]

군락은 특정 지역에 서식하며 상호 작용하는 생물의 무리로 리기다소나무 군락은 리기다소나무가 우점하는 특정 지역에 분포하는 모든 식물 종의 무리를 말한다. 리기다소나무는 북아메리카 원산으로 북아메리카와 대서양 연안에 널리 분포하며, 병충해에 강하여 우리나라에는 사방 조림용으로 전국적으로 널리 식재하고 있다.

[생물학적 특성]

리기다소나무는 상록 침엽 교목으로 높이 약 25m까지 자란다. 나무껍질은 적갈색으로 깊게 갈라지며, 가지는 연한 갈색으로 넓게 퍼진다. 바늘잎은 3개 혹은 4개씩 모여난다. 리기다소나무 군락은 아교목상으로 곰솔, 소나무, 노간주나무 등과 혼생하기도 하며 관목층에서는 진달래, 개옻나무, 상수리나무 등이 출현한다. 드물게 오리나무, 아까시나무와 혼생하기도 한다.

[자연환경]

리기다소나무 군락은 인위적으로 형성된 식재림으로 인간의 간섭이나 산불 등으로 파괴된 산지에 형성된 인공 조림 군락이다.

[현황]

리기다소나무 군락은 함안 전역에 걸쳐 널리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