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20008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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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觀光 |
영어공식명칭 | Tour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경상남도 함안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종호 |
[정의]
경상남도 함안 지역에 분포되어 있는 관광 자원.
[개설]
경상남도 함안군은 창원시, 진주시 근교에 위치한 농촌 지역으로 남해 고속 도로, 중부 내륙 고속 도로, 경전선(慶全線), 지방도 등이 연결된 뛰어난 지리적 여건을 가지고 있어 21세기에 새로운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다. 함안군에는 수려한 자연 경관, 유서 깊은 문화 유적,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문화·체험 시설 및 프로그램이 구비되어 있어 관광객을 유인하고 있다. 남강 변의 아름다운 경관을 배경으로 악양루(岳陽樓)를 비롯하여 합강정(合江亭) 등 정자는 함안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로 경치와 문화재를 함께 즐길 수 있다. 특히 함안 말이산 고분군(咸安末伊山古墳群)을 비롯하여 가야 시대의 유물이 산재하고 있는 아라가야의 본거지인 함안은 아라가야의 전통을 계승하기 위하여 매년 아라제(阿羅祭)를 개최하고 있다.
[자연 관광 자원]
1. 여항산(艅航山)
여항산[770m]은 예부터 함안의 주산(主山)이자 진산(鎭山)으로, 지리산영신봉에서 김해분성산(盆城山)을 잇는 낙남정맥(洛南正脈)의 한가운데에 위치하며, 함안군 여항면 주서리 및 함안면 강명리 일원과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 여양리 일원에 분포한다. 여항산은 함안의 주산으로 함안 군민의 얼과 기상이 담겨져 있는 수려한 경관 중 하나이다. 남고북저(南高北低)의 함안군 지형 특색으로 인해, 대부분의 하천은 여항산에서 발원하여 북으로 올라오는 역류형의 지세를 보이고 있다. 여항산에는 관광객의 트레킹을 위한 여항산 둘레길이 조성되어 있다.
2. 방어산(防禦山)
방어산은 괘방산(卦榜山)[451m]과 능선으로 연결되어 있어 두 산을 함께 오르는 등산로가 있다. 웅산이라고도 불렀으며, 정상에 서면 지리산이 아득히 보이고, 동남쪽에는 여항산이 보인다. 등산로는 총 6개의 코스가 있다. 1코스는 가덕 마을[구 남강 휴게소]→ 방어산[정상]→ 괘방산→ 어석재 구간으로 총 7.85㎞이며, 5시간 10분 정도 소요된다. 2코스는 지곡→ 용화사→ 방어산[정상] 구간으로 총 1.5㎞이며, 1시간 정도 소요된다. 3코스는 마애사 주차장→ 방어산 마애불(磨崖佛)→ 방어산[정상]→ 가덕 마을[구 남강 휴게소] 구간으로 총 3.16㎞이며, 2시간 정도 소요된다. 4코스는 하림 마을→ 방어산[정상]→ 가덕 마을[구 남강 휴게소] 구간으로 총 4.22㎞이며, 3시간 10분 정도 소요된다. 5코스는 원북 새작곡→ 방어산[정상]→ 가덕 마을[구 남강 휴게소] 구간으로 총 7.03㎞이며, 4시간 40분 정도 소요된다. 6코스는 어석재→ 괘방산→ 방어산[정상]→ 방어산 마애불→ 마애사 주차장 구간으로 총 6.9㎞이며, 4시간 20분 정도 소요된다.
3. 청룡산(靑龍山)
청룡산[648m]은 칠원의 진산으로서 임금이나 큰 인물이 난다는 유래가 있다. 등산로는 총 5개의 코스가 있다. 1코스는 구성리 교동→ 임도[2.3㎞]→ 서봉[1.4㎞]→ 정상[0.4㎞]→ 양미재[2.3㎞]→ 산청 마을[1.5㎞] 구간으로 총 7.9㎞이며, 3시간 50분 정도 소요된다. 2코스는 무기리 무기→ 임도[2.2㎞]→ 서봉[1.4㎞]→ 정상[0.4㎞]→ 양미재[2.3㎞]→ 천주산[2.5㎞]→ 산정 마을[3.7㎞] 구간으로 총 12.5㎞이며, 6시간 20분 정도 소요된다. 3코스는 무기리 무기→ 서봉[2.0㎞]→ 정상[0.4㎞]→ 양미재[2.3㎞]→ 산정 마을[1.5㎞] 구간으로 총 6.2㎞이며, 3시간 10분 정도 소요된다. 4코스는 무기리 무기→ 임도[2.2㎞]→ 서봉[1.4㎞]→ 정상[0.4㎞]→ 양미재[2.3㎞]→ 천주산 고개[2.1㎞]→ 산정 마을[3.3㎞] 구간으로 총 11.7㎞이며, 6시간 정도 소요된다. 5코스는 구성리 교동→ 임도[2.3㎞]→ 서봉[1.4㎞]→ 정상[0.4㎞]→ 양미재[2.3㎞]→ 천주산[2.5㎞]→ 산정 마을[3.7㎞] 구간으로 총 12.6㎞이며, 6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4. 봉화산(烽火山)
함안의 진산인 여항산 동쪽에 마주한 봉화산[675.5m]은 일명 파산이라고도 한다. 등산로는 총 3개의 코스가 있다. 1코스는 청암[2.4㎞]→ 봉화산[2.7㎞]→ 한치[진고개 휴게소] 구간으로 총 5.1㎞이며, 2시간 10분 정도 소요된다. 2코스는 청암[2.4㎞]→ 봉화산[4.1㎞]→ 버드내 구간으로 총 6.5㎞이며, 2시간 40분 정도 소요된다. 3코스는 청암[2.4㎞]→ 봉화산[3.5㎞]→ 서북산[3.9㎞]→ 여항산[2㎞]→ 좌촌 구간으로 총 11.8㎞이며, 4시간 40분 정도 소요된다.
5. 별천 계곡
함안군 여항면 주동리에 위치한 별천 계곡은 함안군의 진산인 여항산 자락에 자리하고 있다. 맑은 물줄기와 크고 작은 소(沼), 소나무 군락으로 이뤄진 별천 계곡은 함안 군민은 물론 외지인이 찾는 피서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6. 법수면 늪지
함안군 법수면에는 대평늪과 질날늪이 있다. 함안군 법수면 대송리 일원에 위치한 대평늪은 남강을 끼고 발달했으며, 수심은 1.5~2m이다. 함안군 법수면 우거리와 대송리에 걸쳐 있는 질날늪의 면적은 3필지 17만 7418㎡로서, 연중 수심은 1∼2m 정도이다. 이곳은 겨울 철새 도래지로 청둥오리, 기러기 등이 모여들어 서식하고 있다.
7. 악양 둑방
함안군 법수면 윤외리 74-4번지에 위치한 악양 둑방은 물이 밀려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하여 쌓은 둑으로 남강 변에 위치하고 있다. 악양 둑방은 남강 변의 수려한 경치와 악양루를 모두 즐길 수 있는 자연 경관이다.
[문화 유적]
1. 함안 말이산 고분군
함안 말이산 고분군은 함안군 가야읍 도항리 485번지에 위치한 가야 시대의 고분군이다. 562필지, 면적은 52만 5221㎡로 가야 시대 고분 유적으로는 최대급의 규모를 자랑한다. 발굴 당시 함안 말이산 고분군은 1964년 행정 구역을 기준으로 도항리 고분군[사적 제84호]과 말산리 고분군[사적 제85호]으로 관리하여 왔다. 그러나 2011년 발굴 조사 성과를 바탕으로 동일한 시대와 성격의 무덤들이 조성되어 있는 하나의 고분군으로서 사적 제515호로 통합하여 재지정되었다.
고려동 유적지는 함안군 산인면 모곡2길 37-6에 위치하고 있다. 고려동 유적지는 고려 말 역성 혁명을 통해 조선 왕조가 건국되자 고려를 향한 충절을 지키기 위해 선비들이 모여 만든 촌락이다. 고려동 유적지는 고려 후기 성균관 진사 이오(李午)가 이곳에 거처를 정한 이후 대대로 그 후손들이 살아온 곳이다.
함안군 함안면 대산리 1139번지에 위치한 3구의 석불이다. 고려 시대에 제작된 불상으로 1963년 1월 21일 보물 제71호로 지정되었다.
함안군 군북면 하림리 산 131번지에 위치한 함안 방어산 마애 약사여래 삼존 입상은 암면을 깎아 새긴 마애 약사 불상(磨崖藥士佛像)과 그 협시 보살상(脇侍菩薩像)인데, 801년(신라 애장왕 2)에 만들어진 신라 하대의 가장 저명한 마애불이다. 1963년 1월 21일 보물 제159호로 지정되었다.
5. 무진정(無盡亭)
무진정은 조삼(趙參)이 후진 양성과 남은 여생을 보내기 위하여 함안군 함안면 괴산리에 직접 지은 정자로, 자신의 호를 따라 '무진정'이라 명명하였다. 1976년 12월 20일 경상남도 유형 문화재 제158호로 지정되었다.
6. 악양루
함안군 대산면 서촌리 산 122번지[대법로 331-1]에 위치한다. 악양 마을 북쪽 절벽에 있는 정자로 1857년(철종 8)에 세운 것이라고 한다. 악양루는 전망이 아주 좋은 곳에 자리 잡고 있는데, 정자 아래로는 남강이 흐르고, 앞으로는 넓은 들판과 법수면의 제방이 한눈에 들어온다. 6·25 전쟁 이후에 복원하였으며, 1963년에 고쳐 지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앞면 3칸, 옆면 2칸 규모의 건물로,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여덟 팔(八)자 모양인 팔작지붕이다. 정자의 이름은 중국의 명승지인 '악양'의 이름을 따서 지었다. 옛날에는 '기두헌(倚斗軒)'이라는 현판이 있었다고 하나, 지금은 청남(菁南)오재봉(吳齋峯)이 쓴 '악양루'라는 현판만 남아 있다. 1992년 10월 21일 경상남도 문화재 자료 제190호로 지정되었다.
[현황]
경상남도 함안군에 위치한 자연 유산 및 문화유산은 전국 각지의 다양한 관광객을 유입하는 소중한 관광 자원이다. 2013년 함안군 전체의 관광객은 93만 7567명, 2014년은 112만 1926명으로 점차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