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2000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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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식명칭 | Hallimdanggogae Pass |
이칭/별칭 | 할미단 고개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경상남도 함안군 산인면 입곡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성환 |
[정의]
경상남도 함안군 산인면 입곡리에 있는 고개.
[명칭 유래]
한림당 고개라는 명칭은 예로부터 할미단[老姑壇]이었던 것을 구전으로 전해오면서 한림당으로 바꾸어 부르고 있는 것으로 추측될 뿐 정확한 유래는 알려져 있지 않다.
[자연환경]
한림당 고개는 함안군산인면 사무소에서 입곡으로 넘어가는 큰 고갯길이다. 한림당 고개의 주변으로 북쪽으로 함안천과 검암천의 하천 합류부가 자리하고 있으며 서쪽으로는 함안 군청 및 시가지가 크게 형성되어 있다. 동남쪽으로는 해발 752m의 광려산 줄기로 이어져 남쪽의 병풍으로서 위풍당당하게 뻗어 있다.
[현황]
한림당 고개의 양지 쪽을 양지도북이라 부르고 있으며 이곳엔 예부터 일종의 민간 신앙으로 전해오는 풍습이 있다. 이 고개를 지나다니는 사람은 액땜으로 고개를 넘을 때마다 침을 뱉거나 돌을 던졌으며, 시집가는 사람은 쌀을 조금 놓고 제(祭)를 지내고 넘었다고 한다. 이와 같은 연유는 이 고개에 잡신이 서려 있기 때문에 그냥 지나가면 집안에 우환이 생기거나 악귀가 들어 고을 사람들이 질병에 걸려 고통을 받는다는 것이다. 또한 시집가는 사람이 그냥 지나치면 시집가서 모진 고생을 하거나 여러 가지 이유로 결혼 생활이 좋지 못하다는 것이다. 반면 위와 같은 행사를 치르고 나면 만사형통(萬事亨通)하여 풍요와 행복이 깃든다고 믿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