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3013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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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溪谷歌 |
영어공식명칭 | Gyegok Song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민요와 무가 |
지역 | 전라남도 해남군 계곡면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박종오 |
관련 사항 시기/일시 | 2011년 - 「계곡가」 계곡면지편찬위원회에서 발간한 『계곡면지』에 수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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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록지 | 계곡면 - 전라남도 해남군 계곡면 |
가창권역 | 계곡면 - 전라남도 해남군 계곡면 |
성격 | 민요 |
형식 구분 | 유랑기 |
가창자/시연자 | 최사규 |
[정의]
전라남도 해남군 계곡면의 자연 풍광을 읊은 노래.
[개설]
「계곡가」는 『계곡향우회지』에 실린 노래이며, 구전으로 전해 온 것이다. 작자 미상의 곡인데, 가사를 알고 있는 사람도 거의 없는 실정이다.
[채록/수집 상황]
「계곡가」는 2011년 계곡면지편찬위원회에서 발간한 『계곡면지』 268쪽에 수록되어 있다. 최사규의 구전을 빌어 기록하였다고 전한다. 자료는 해남군 계곡면 강절리의 임병선이 제공하였다.
[구성 및 형식]
「계곡가」는 해남군 계곡면에 있는 산, 강, 마을 등의 풍광을 노래하고 있다. 전체적인 풍광을 살펴보는 곳처럼 읊조리고 있는데, 유랑기의 형식을 취하고 있다.
[내용]
금강제 높이 올라 해월을 바라보니 신평세계 여기로다/ 황죽에 뿌린 눈물 생배의 회원이라/ 오릿재 바삐 넘어 무이촌 돌아드니/ 주부자 간 곳 없네/ 장산에 피는 꽃은 하락등에 떨어지고/ 서기산을 바라보고 연봉장 돌아들어/ 굴레보 단속하고 용호에 배를 띄워/ 소-금 많이 싣고 장소를 찾아가니/ 굴렁이 완연하다 용당지 깊은 못은/ 고령만 잠겨 있고/ 개성당 높은 봉은 무슨 성이 나셨는고/ 원진을 묻자 하고 해주로 내려와서/ 혼모령 돌아들어 고뱅이 쌓인 곡식/ 집집마다 두고 지고 모동에 불을 휘어/ 당산을 비춰보니 청산촌락이 분명구나/ 은암에 유달승은 동백유로 치리하고/ 윤대절을 찾아가서 너희 스승 어데 갔나/ 상사바위 깊은 골로 약을 캐러 가셨으나/ 매마봉 구름 깊어 가신 곳을 모르겠소/ 상사 말고 기다리요/ 신동에 노선들아 새터라고 자랑 마오/ 백의 호촌 등마실도 잿등만 남아 있네/ 조산에 지은 집은 또다시 신행이요/ 동산에 뜨는 달은 서편으로 넘어가고/ 불명자명 명성굴은 종성자명 완연하고/ 기석자석 동속굴은 기동자동 완연하네/ 태인독골 사람들아 가산치리 그만하고/ 배악재 높이 올라 신선 따라 놀아 보세/ 사촌의 농부들은 길마중 그만 갈고/ 골샘에 목욕하고 탁동에 놀아 보세/ 안다 하는 소강들도 죽어지니 허사로다/ 망월도 하여 보세 원신동이 이 앞에서/ 천잭인지 인잭인지 이제 보니 법곡이라/ 옥등아 저 낭자는 별진을 이별 말자/ 비석에 가게 있고 반게에 축속하야/ 맹진포로 흘러 가고/ 남당포 짙은 안개 월암으로 휘여든다/ 북창에 비친 달은 동정지에 날이 샌다/ 금강재 다시 올라 턴재소리 들으려니/ 송실정이 부련하다/ 차라리 중이 되어 세상사를 잊으리라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계곡가」는 해남군 계곡면의 풍광을 유랑의 형태를 취하여 풀어내고 있다. 구전되는 자료로 작자 미상이며, 가사를 아는 이도 거의 없다고 한다. 지역의 풍광을 노래에 담아 기억하고자 하였다.
[현황]
「계곡가」는 『계곡향우회지』에 가사만 실려 있던 것이라서 어떻게 불렀는지는 알 수가 없다. 현재 노래를 아는 사람도 별로 없기 때문에 기록만으로 전한다.
[의의와 평가]
「계곡가」는 지역의 풍광을 노래로 만들어 부르고 기억하고자 하였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당시의 지명과 지금의 지명을 비교하여 변천을 확인해 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이나, 기록으로만 남아 있고 현재는 구전되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