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남도 해남군 해남읍 구교리에 있는 공공도서관.

[개설]

해남공공도서관은 독서 문화를 통하여 지역 주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지식 정보 제공과 다양한 문화 서비스로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종합 문화 공간이다.

[건립 경위]

해방 이후 국공립도서관은 전국적으로 17개에 불과했다. 공공도서관이 확대된 시기는 1970년대이다. 이후 공공도서관이 점점 늘어나 1975년에는 가장 활발한 설립 활동으로 54개 관이 신설되어 총 109개 관으로 늘어났다. 당시 정부와 한국도서관협회가 각 시군 단위로 139개 관을 신설하려는 계획을 갖고 도서관을 증설하였기 때문이다. 공공도서관을 평생교육기관으로 인식하고 전국적으로 확대한 시기는 1980년대이다. 이 무렵 정부는 평생교육 개념을 수립하고 공공 도서관을 평생교육기관으로 인식하여 도서관을 증설하였다. 이러한 정책을 기반으로 1981년부터 1987년까지 총 73개 도서관을 개관하여 전국적으로 많은 공공도서관이 설립되었다. 1984년 해남공공도서관이 설립된 것도 이러한 배경에서 이루어진 것이다.

[변천]

1983년 2월 19일 해남군공공도서관으로 설립 승인을 받은 후 1984년 4월 27일 해남공공도서관을 개관하였다. 2001년 2월 10일 전라남도교육감 지정 평생학습관을 운영하였다. 2003년 2월 25일에 종합자료실을 증축하였고, 2003년 11월 10일 문화관광부 지원으로 디지털자료실을 구축하였다. 2009년 8월 23일 문화강좌실을 증축하였고, 2010년 7월 20일에는 다문화외국어자료실을 개실하였다. 2011년 1월 11일 엄마랑 아가랑 동화 읽는 이야기방을 개실하였다. 2012년 12월 12일에 문화관광부 지원 국제자료실 리모델링을 완공하였으며, 2017년 1월 1일 학교 도서관 지원 센터로 지정되었다. 2018년 10월 18일에는 ‘사뿐사뿐 글고양이’가 2018 책의 해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한 우수 독서 프로그램 공모 사업에서 우수 독서 프로그램에 선정되었다. 2019년 2월 12일에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신축 개관하였다.

[구성]

대지 면적 2,198㎡, 연면적 1,941.68㎡에 지하 1층과 지상 3층의 건물이다. 주요 시설로는 1층에 유아누리[유아자료실]와 수유실, 책누리 1[어린이자료실], 배움누리 1·2가 있고, 2층에는 책누리 2[청소년자료실], 배움누리 3, 열람실과 휴게실이 있다. 3층에는 배움누리 4와 세미나실 등이 있다. 좌석수는 총 500석이다. 한걸음 앞선 다양한 최신 정보로 상상력과 창의력을 높이는 독서 진흥 사업, 교육 과정과 연계한 학생 중심 프로그램 운영, 학부모와 지역 주민을 위한 소통과 공감하는 평생교육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황]

지식 정보 제공과 다양한 문화 서비스로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해남공공도서관의 소장 도서는 총 8만 5406권이다. 전자책과 DVD, 녹음도서 등 비도서는 7,624점을 보유하고 있다. 해남공공도서관은 독서 문화 진흥을 위해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어려서부터 어린이들에게 독서 습관을 형성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을 위한 ‘라이브러리 스타트북’, 다독가족 및 모범 이용 가족을 추천하여 선정하는 ‘책 읽는 가족 선정 및 시상’, 독서의 달인 9월에는 다독자 및 모범 이용자에게 시상을 비롯하여 도서관음악회, 과년도 잡지 무료 나눔 행사도 펼치고 있다. 또한 유치원,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등을 대상으로 하는 도서관 체험학습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평생교육프로그램으로는 ‘그림책과 북아트’, ‘오조봇 동화코딩’, ‘자수가 있는 책가방 만들기’, ‘음식 문화 여행, 땅끝에서’, ‘도서관에서 만나는 하부루타’, ‘어린이를 위한 아트＆푸드 테라피’, ‘책＆마음 놀이터’를 진행하고 있다. 2018년 현재 관장 1명, 주무관 4명, 직원 2명 등 총 7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