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해남 군민의 행복한 평생학습과 군민의 자아실현 및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해남군에서 운영하는 평생교육기관.

[개설]

평생교육원은 지역 주민의 평생학습을 돕기 위하여 설립된 평생교육기관이다. 1980년대에 대학 부설 평생교육원이 설립되기 시작하였으나 활성화된 것은 1990년대부터이다. 1995년 학교의 평생교육 기능 확대가 포함된 ‘5·31교육개혁’과 1999년 학교의 정규 교육과정을 제외한 모든 형태의 조직적인 교육활동에 관한 사항을 포함한 「평생교육법」이 제정된 이후 평생교육이 활성화되어 대학에서 평생교육원을 설립하기 시작하였다. 2008년 이후 「평생교육법」이 개정되면서 민간에서 운영하는 평생교육기관도 활성화되었다.

해남군에서는 군민의 행복한 평생학습과 군민에게 수준 높은 평생교육의 기회를 마련해 주기 위해 2010년부터 해남군민대학을 열었다. 운영은 해남군의 위탁을 받은 고구려대학 부속 해남 분원 평생교육원[고구려대학 해남 평생교육원]과 미래행복평생교육원이 맡고 있다.

[설립 목적]

해남군에서는 새로운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여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군민의 평생교육을 위해 해남군민대학을 운영하고 있다. ‘배우는 즐거움과 자격증 취득의 기쁨을 동시에’라는 구호를 내걸고 “100세 시대의 행복한 여정을 위해 평생학습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며 “해남군민대학에서 진행하는 평생학습 과정을 통해 배우는 즐거움과 자격증 취득의 기쁨을 동시에 누렸으면 한다.”는 목표 아래 군민 평생교육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해남군민대학은 2010년 설립된 고구려대학 평생교육원과 미래행복평생교육원이 해남군에서 위탁 받아 운영 중이다.

[변천]

해남군의 평생교육기관은 군에서 펼치는 평생교육 사업을 위탁 받아 2010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고구려대학 해남 평생교육원과 미래행복평생교육원이 있다. 2010년 제1기 최고 지도자 과정을 처음 개설해 120명이 수강하며 높은 호응을 얻었다. 한편 관내 주민 280명을 대상으로 고용보험 가입 근로자의 직업 능력 향상을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였던 숲이야기 평생교육원이 있었는데 지금은 운영하지 않는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고구려대학 해남 평생교육원에서는 2010년 제1기 수강 과목으로 커피 바리스타, 스포츠마사지사 등의 자격증 과정과 풍수지리학, 전통 주조법, 디지털카메라 촬영 및 편집 등 교양 강좌를 개설하여 군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2012년에는 취업과 창업 등 실생활과 연계할 수 있는 자격증 과정 위주로 수업을 진행하였으며 2013년에는 가족상담사, 치매 예방 지도사 등의 자격증 과목과 교육 과정 이후 취업 및 창업으로 연결될 수 있는 성공 창업 가이드, 부동산경매 실무, 교정 복지 지도사 등의 과목을 진행하였다. 2017년에는 천연발효식초 전문가, 인생 이모작 과정, 색채 미술치료 등의 자격증 과정과 커피 바리스타 기초 과정, 색소폰 아카데미, 그래픽디자인 등 교양 강좌 19개 과목의 수업을 진행하였다.

미래행복평생교육원은 부동산경매사, 분재관리사, 노후 준비와 부동산 성공 투자 교실, 약용식물 관리사, 주택관리사, 직업상담사 2급 등 자격증 준비 과정과 드론의 원리와 활용, 라인댄스, 마술지도사, 모바일 쇼핑몰 창업과 SNS 마케팅, 목공 DIY 등 20여 개의 과목을 진행하고 있는데 주로 짧은 기간에 학습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2017년에는 주택관리사[시험대비반], 드론의 원리와 활용 등을 비롯해 아로마 디자인 지도사 2급[천연 비누, 천연 화장품], 천연 염색, 통나무 건축반[민박 및 펜션 산업], 자연식[웰빙] 음식 만들기, 한방 꽃차 소믈리에 등의 강좌를 개설하여 수강생들의 열렬한 호응을 받았다. 2018년에는 4차 산업혁명과 미래 직업교육, 비폭력 대화 기법, 난타 지도자, 하모니카 전문가, 집짓기 활용[건축 계획부터 시공까지], 요가 전문가 과정 등의 수업을 진행하였다. 2018년 고구려대학 해남 평생교육원과 미래행복평생교육원의 17개 강좌에 340여 명이 참여하였으며, 2018년까지 총 2,700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하였다.

[현황]

고구려대학은 2009년 해남군과 해남 평생교육원 신설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폐교된 옥천중학교 건물을 활용하여 2010년부터 해남 평생교육원을 운영하고 있다. 미래행복평생교육원은 해남군 해남읍에 있는 산림조합 빌딩 3층을 대여하여 운영하고 있다. 고구려대학 해남 평생교육원과 미래행복평생교육원에 개설된 수업의 신청 자격은 해남군에 사는 군민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교육은 주1회 3시간씩 15주 과정과 30주 과정으로 나뉘어 진행되고 있다. 해남군은 평생학습의 진흥을 위하여 모든 강좌에 대해 수강료의 50%를 지원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해남군은 군민 중심의 평생교육을 추진하기 위해 2018년 현재 해남군민대학을 비롯해 21세기 해남자치대학과 여성대학, 노인대학을 운영하고 있으며 연간 3,000여 명이 교육을 받고 있다.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군민 평생교육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해남군은 평생교육원을 통해 세대와 계층별로 다양하고 수준 높은 평생교육을 펼쳐나가기 위해 힘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