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3005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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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溪谷長興任氏堂山里古文書一括 |
영어공식명칭 | Gyegog Jangheung Lim Clan Dangsan Village Ancient Documents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기록 유산 |
유형 | 문헌/문서 |
지역 | 전라남도 해남군 계곡면 당산리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조광현 |
문화재 지정 일시 | 2010년 05월 26일 - 계곡 장흥임씨 당산마을 고문서 일괄 해남군 향토문화유산 제17호로 지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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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처 | 운곡사(雲谷寺) - 전라남도 해남군 계곡면 |
성격 | 고문서 |
발급자 | 장흥임씨 문중 |
문화재 지정 번호 | 해남군 향토문화유산 제17호 |
[정의]
전라남도 해남군 계곡면 당산리에 세거한 장흥임씨들의 대동계 문서.
[개설]
해남군 계곡면 당산리는 장흥임씨(長興任氏) 집성촌으로, 1600년경 임진설(任震說)이 분가하여 정착하였다고 한다. 마을에는 300년 전부터 대동계가 조직되어 있었고, 대동계와 관련된 고문서들이 현재까지 전하고 있다. 2009년 당시 마을 이장이었던 임경운이 집안의 고문서를 정리하던 중 발견하였다.
[제작 발급 경위]
당산리에서는 총 19종 64건의 문서들을 운곡사(雲谷寺)에 보관하여 왔다. 문서들은 장흥임씨 문중 기록과 마을공동체를 유지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대동계의 규약을 작성한 것이다.
[형태]
계곡 장흥임씨 당산마을 고문서 일괄 중 동계안(洞契案)은 서첩(書帖) 형식의 초서체로 작성되어 있다. 크기는 가로 38㎝, 세로 20㎝ 정도이다.
[구성/내용]
장흥임씨의 동계안은 중국 송나라의 ‘여씨향약(呂氏鄕約)’을 기초로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 “패악하여 인륜을 어지럽히는 자와 주사를 피우며 방자한 행실을 하는 자는 계헌에 따라 먼 곳으로 쫒아내고, 부모에 불효하고 형제에 우애하지 않는 자는 관에 보고하고 내보낸다.”라는 내용과 “각종 재해와 도적의 피해는 한마음으로 구제한다.”라는 내용 등 조상숭배와 위계질서, 협동심과 준법정신 등을 강조하는 규례도 요약되어 있다.
[의의와 평가]
장흥임씨 대동계 문서는 16세기 이후 지방 사족들이 자신들 중심의 신분 질서와 부세제(賦稅制)를 유지하고자 만든 자치 규약으로, 마을의 역사나 씨족공동체를 파악할 수 있는 귀한 자료이다. 또한 1800년대 무렵 장흥임씨 문중의 생활상을 살필 수 있어 생활사 연구 자료로서의 가치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