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3005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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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海南眞釀酒 |
분야 |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무형 유산 |
유형 | 특산물/특산물 |
지역 | 전라남도 해남군 계곡면 덕정길 11[덕정리 431] |
시대 | 조선,현대 |
집필자 | 박종오 |
제조(생산) 시기/일시 | 1840년대 - 해남진양주 전라남도 영암군 덕진면으로 낙향한 김권의 후실 최씨 궁인이 비법 전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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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지정 일시 | 1994년 1월 31일 - 해남진양주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제25호 지정 |
관련 사항 시기/일시 | 2009년 10월 12일 - 해남진양주 2009 한국 전통주 품평회에서 약주 부문 최고상 금상 수상 |
문화재 지정 일시 | 2021년 11월 19일 - 해남진양주 전라남도 무형문화재로 재지정 |
생산지 | 해남진양주 - 전라남도 해남군 계곡면 덕정길 11[덕정리 431] |
성격 | 가양주(家釀酒)|토속주 |
재질 | 찹쌀|누룩|유자나무잎 |
용도 | 약주|특산물 |
문화재 지정 번호 |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
[정의]
전라남도 해남군 계곡면 덕정리 덕정마을에서 전승되는 전통 술.
[개설]
해남군 계곡면 덕정리 일대에서 빚어온 술로, 찹쌀, 누룩, 유자나무잎을 주원료로 하여 만든다. 맛과 향기가 매우 독특하다. 1994년 1월 31일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제25호로 지정되었다가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전라남도 무형문화재로 재지정되었다.
[연원 및 변천]
해남진양주는 궁중에서 만든 양조술로 전라남도 영암군 덕진면의 광산김씨 집안에 김권(金權)의 후실로 들어온 최씨 성의 궁인(宮人)이 비법을 전수하였다고 전한다. 현재 해남진양주 기능보유자는 최옥림(崔玉林)이다. 최옥림는 1940년 영암군 군서면 동구림리에서 태어났고, 계곡면 덕정리 장흥임씨 집으로 시집 와서 시어머니에게 진양주 제조 비법을 배웠다고 한다.
최옥림 남편의 증조할머니가 광산김씨 집안 사람이다. 김권(金權)은 조선 헌종(憲宗)[재위 1827~1849] 때 이조좌랑(吏曹佐郞)과 사간(司諫) 벼슬을 지내고 낙향하였는데, 함께 온 최씨 궁인이 김권의 손녀에게 비법을 전수하였다고 한다. 김권의 손녀가 계곡면 덕정리 장흥임씨 집안으로 시집을 오면서 진양주 제보 비법을 며느리에게 전수하여 잇게 하였다고 한다. 즉 최옥림의 남편인 장흥임씨의 증조할머니가 김권 집안에서 계곡면 덕정리로 시집 온 광산김씨 손녀이다.
[제조(생산) 방법 및 특징]
날짜는 크게 가리지 않지만, 더운 여름철을 피해 술을 담근다.
① 찹쌀 1되에 물 5되를 부어 죽을 쑨 다음 찬 기운이 돌도록 식힌다.
② 누룩 2되[원래는 밀로 가정에서 만들지만, 지금은 시장에서 개량 누룩을 사서 쓴다]를 곱게 찧은 다음 죽에 섞어 항아리에 담아 부뚜막에 놓아둔다. 이때 온도는 20℃ 이상 유지해야 한다.
③ 3~4일이 지나 술이 익으면, 다시 찹쌀 9되를 술밥으로 쪄 식힌 다음 술과 섞어 항아리에 담아 다시 부뚜막에 놓아둔다. 온도는 20~25℃를 유지시킨다.
④ 7~8일이 지나 술이 익으면 다시 물 5되를 푹 끓여 식히고, 그 물을 항아리에 붓는다.
⑤ 3~4일이 지면 술이 완전히 익는다. 이때 용수를 박아 용수 안에 고이는 맑은 청주를 떠내고, 참채로 걸러 술병에 담아 먹는다.
해남진양주는 경주법주보다 강한 향기가 난다. 알콜 도수는 15% 내외이다.
[현황(관련 사업 포함)]
해남진양주는 해남군 계곡면 덕정리 외에도 가까운 북창, 둔주포, 맹진 등에서도 양조되고 있다. 하지만 계곡면 덕정리의 우물로 빚어야 제맛을 낸다고 한다. 해남진양주는 기능 보유자인 최옥림이 빚고 있으며, 소재지는 해남군 계곡면 덕정리 덕정마을에 있다. 주류의 종류는 약주이며, 원료는 찹쌀[국내산] 100%이다. 도수는 16%이며, 용량은 500㎖이다. 유통 기한은 제조일로부터 1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