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4005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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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河東金鰲山磨崖如來坐像 |
영어의미역 | Rock-carved Buddha Statue in Geumosan Mountain, Hadong |
분야 |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물/불상 |
지역 | 경상남도 하동군 금남면 중평리 산100-3 |
시대 | 고려/고려 |
집필자 | 박용국 |
문화재 지정 일시 | 1993년 1월 8일 - 하동 금오산 마애여래좌상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290호 지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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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지정 일시 | 2021년 11월 19일 - 하동 금오산 마애여래좌상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재지정 |
출토|발견지 | 경상남도 하동군 금남면 중평리 산100-3 |
성격 | 마애불 |
재질 | 석재 |
크기(높이) | 110㎝ |
소유자 | 하동군 |
관리자 | 하동군 |
문화재 지정번호 |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
[정의]
경상남도 하동군 금남면 중평리 금오산에 있는 고려 시대의 마애불.
[개설]
하동 금오산 마애여래좌상은 남해대교 북쪽 금오산[850m] 정상에서 서남쪽 800m 지점 너럭바위 지대의 거대한 ㄱ자형 암벽에 선각(線刻)한 마애불좌상(磨崖佛坐像)이다. 부분적으로 훼손되었지만 전체적인 윤곽이 잘 드러나 있다. 부처의 상호(相好)는 타원형으로 풍만하지만 손상으로 인해 자세한 표정을 알 수 없으며, 목에 삼도(三道)[불상의 목에 가로로 표현된 세 줄기 주름]가 표현되어 있다. 1993년 1월 8일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290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경상남도 유형문화재로 재지정되었다.
[형태]
하동 금오산 마애여래좌상은 높이가 110㎝로, 상현좌(裳懸座)[불상의 옷 주름에 가려져 보이지 않는 대좌]처럼 보이는 대좌에 결가부좌한 채 하늘을 나는 형상을 하고 있다. 법의는 통견으로 윤곽이 뚜렷하지 않다. 광배는 원형의 거신광으로, 안에 두광(頭光)과 신광(身光)을 표현했지만 아무런 무늬가 없다. 수인은 정확하지 않지만 지권인을 취한 것으로 보이는데, 이것은 비로차나불(毘盧遮那佛)의 고유한 손 모양이다. 비로자나불은 대일여래라고도 부르는데, 부처의 진리가 태양빛처럼 우주에 가득 비치는 것을 형상화한 것으로 진리 자체를 상징하는 『화엄경(華嚴經)』의 중심 불상이라고 한다. 불상 옆에 선각한 구층 석탑이 있어 특이하다.
[특징]
하동 금오산 마애여래좌상은 정교하고 치밀하게 선각한 것이 아니지만, 단정하고 근엄한 인상에 약간 긴 상체와 신체 각부의 비례가 비교적 적절하여, 전체적인 모습이 고려 후기 불상의 양식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의의와 평가]
고려 후기 불교 신앙생활을 엿볼 수 있는 주요한 문화유산으로서 가치를 지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