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하동군에 속하는 법정면.

[명칭 유래]

청암면 계곡 일대에 푸른 빛깔을 띤 바위가 많아서 청암(靑岩)이라 하였다.

[형성 및 변천]

고려 시대에 살천촌(薩川村)·시천촌(矢川村)·시천부곡(矢川部曲)이라 하였고, 조선 전기에 진주목 살천현이 되었다. 1703년(숙종 29) 진주목 청암면으로 개편되었으며, 1906년 하동군 청암면이 되었다. 1914년 행정 구역 개편으로 전대동(田垈洞)·시평동(矢坪洞)·명호동(明湖洞)·반월동(伴月洞)·평촌동(坪村洞)·중이동(中梨洞)·상이동(上梨洞)·답동(畓洞)·묵계동(默溪洞)·궁항동(弓項洞)·상항동(上項洞)·율곡동(栗谷洞)·회신동(檜信洞)·위태동(葦台洞)이 묵계리·상이리·중이리·평촌리·명호리·궁항리·위태리·회신리로 통합되었고, 2003년 궁항리·위태리·회신리가 옥종면에 편입되었다.

[자연 환경]

동쪽으로 지리산 삼신봉에서 뻗어 나온 칠성봉이, 서쪽으로 옥산 줄기가 뻗어 있고, 남쪽으로 갈미봉이 솟아 있다. 물길은 북쪽 하동호에 모이는 한편, 횡천강 줄기가 서북쪽에서 동남쪽으로 흐른다.

[현황]

청암면은 하동군 북쪽 끝에 자리 잡고 있다. 2014년 12월 31일 기준 면적은 75.66㎢로 군 전체의 11.2%를 차지하며, 2016년 6월 30일 현재 인구는 총 807세대에 1,713명[남자 892명, 여자 821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주 소득원은 취나물과 매실, 곶감, 밤 재배 및 토봉(土蜂), 고로쇠 채취이다. 동쪽으로 옥종면, 서쪽으로 화개면, 남쪽으로 악양면·적량면·횡천면과 이웃한다. 평촌리·명호리·중이리·상이리·묵계리 등 5개 법정리를 관할하며, 면 소재지는 평촌리이다. 교육 기관은 초등학교 2개, 중학교 1개가 있다. 문화재로는 경순왕의 어진을 봉안한 경천묘(敬天廟)와 목은 이색의 영정을 모신 금남사(錦南祠)가 있다. 특히 묵계리는 지리산 청학동 관광지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