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하동군에 속하는 법정면.

[명칭 유래]

북면(北面)의 ‘북’자와 대야천면(大也川面)의 ‘천’자를 따서 1914년 새로 만든 지명이다.

[형성 및 변천]

1914년의 행정구역 개편 이전의 북천면은 북면(北面)과 대야면(大也面)이었고, 북면은 모동(牟洞), 방화동(芳華洞), 사평동(沙坪洞), 직전동(稷田洞), 삼거리(三巨里), 대야면은 상촌동(上村洞), 화정동(花亭洞), 중촌동(中村洞), 서황동(西黃洞), 동황동(東黃洞), 신촌동(新村洞), 옥정동(玉亭洞)으로 구성되었다. 1914년의 행정구역 개편 이후 북천면은 화정리(花亭里), 서황리(西黃里), 옥정리(玉亭里), 직전리(稷田里), 사평리(沙坪里), 방화리(芳華里)로 통폐합되었다.

[자연 환경]

지리산 주능선인 삼신봉에서 이어진 옥산[614m]과 백마산을 등지고, 앞으로는 계명산·봉명산·이명산을 마주하고 있다. 서북쪽에서 흘러나온 곤양천이 북천면 소재지 부근에서 북천천·직전천과 만나 동남쪽으로 흘러간다.

[현황]

북천면은 하동군 동단에 자리 잡고 있다. 2014년 12월 31일 기준 면적은 32.94㎢로 하동군 전체 면적의 5%를 차지하며, 2016년 6월 30일 현재 총 1,003세대에 1,938명[남자 948명, 여자 990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동쪽으로 사천시 곤명면, 서쪽으로 횡천면·양보면, 남쪽으로 진교면, 북쪽으로 옥종면 및 사천시 곤명면과 이웃하고 있다. 화정리·서황리·옥정리·직전리·사평리·방화리 등 6개 법정리를 관할하며, 면 소재지는 직전리이다. 문화 유적으로는 조선 후기 남평 문씨 문중의 고택인 북천면 직전리 문씨 고택, 조선 후기 백자 가마터인 하동 서황리 백자 요지와 화정리 요지가 있으며, 매년 가을 북천역에서 북천 코스모스 메일 축제가 열린다. 북천면 출신의 인물로는 소설가 이병주(李炳注)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