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4001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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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梅溪里 |
영어음역 | Maegye-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남도 하동군 악양면 매계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최원석 |
[정의]
경상남도 하동군 악양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원래 매골이었는데 ‘매’를 음차하여 ‘매(梅)’로 표기했다는 설, 매화 꽃잎이 흐르는 계곡이어서 붙인 이름이라는 설, 매국대(梅菊臺) 밑에 시내가 흘러 붙인 이름이라는 설 등이 전해 온다.
[형성 및 변천]
1914년 행정 구역 개편으로 매계동(梅溪洞)과 노전동(蘆田洞)이 통합되어 악양면 매계리가 되었다.
매계는 조선 시대 산수가 빼어나서 청학동으로 지목된 곳으로, 조선 초기 김종직(金宗直)[1431~1492]은 『유두류록(遊頭流錄)』에서 덕봉사 승려 해공(解空)의 말에 근거하여 악양현 북쪽 청학사 골짜기를 청학동으로 비정하였다. 이후 조선 후기의 『동국산수록(東國山水錄)』·『연려실기술(燃藜室記述)』·『대동지지(大東地志)』 등에 전승되어 오면서 청학동은 악양면 매계로 구체화되어 일컬어졌다.
김정호(金正浩)는 “매계는 옛 이름이 청학동으로, 청학동은 지금의 매계라고 일컫는데 동쪽으로 진주와의 거리가 147리이다.”라고 지리적 위치를 밝혔다. 매계리의 마을 형성과 인구 증가는 조선 초기 이후로 매계가 청학동으로 널리 알려지면서 비롯되었을 것으로 여겨진다.
[자연 환경]
악양분지를 이루는 성제봉[일명 형제봉] 줄기가 마을 뒤를 병풍처럼 에워싸고, 마을 동쪽으로 악양천이 북에서 남으로 흐른다. 매계는 산기슭에 자리 잡았고, 노전은 악양천 가까이 자리 잡아 농경지 접근도가 높다.
[현황]
매계리는 2011년 3월 31일 현재 면적이 4.14㎢로 이 중 밭이 0.23㎢, 논이 0.63㎢, 임야가 2.93㎢이다. 총 141가구에 277명[남자 138명, 여자 139명]의 주민이 살고 있으며, 매계·노전 등의 자연 마을로 이루어졌다. 문화 유적으로 매계리 고인돌이 있다.